![[서울=뉴시스]경매에 나오는 타이타닉호 생존자 구명조끼. (사진출처: 헨리 올드리지 앤드 선 유한회사 홈페이지)2026.04.17.](https://img1.newsis.com/2026/04/17/NISI20260417_0002113793_web.jpg?rnd=20260417134933)
[서울=뉴시스]경매에 나오는 타이타닉호 생존자 구명조끼. (사진출처: 헨리 올드리지 앤드 선 유한회사 홈페이지)2026.04.17.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유하영 인턴기자 = 1912년 침몰한 타이타닉호 침몰 생존자가 착용했던 구명조끼가 경매에 출품된다. 타이타닉 생존자의 구명조끼가 경매 시장에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해당 구명조끼는 이번 주말 경매에 부쳐진다. 경매사 측은 이를 "한 세대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회"라고 평가했다. 예상 낙찰가는 25만~35만 파운드(약 5억~7억원) 수준이다.
이 구명조끼는 당시 1등석 승객이자 영국 패션 디자이너 루시 더프 고든의 비서였던 프란카텔리가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고용주 부부와 함께 구명보트에 탑승해 극적으로 생존했다.
구명조끼는 캔버스 소재에 코르크를 채운 구조로, 당시 구명보트 1호에서 구조된 생존자들의 서명이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물품은 과거 벨파스트 타이타닉 박물관과 미국 테네시 타이타닉 박물관 등에 전시된 바 있다.
경매사 '헨리 올드리지 앤드 선 유한회사'측은 "타이타닉 관련 유물 가운데서도 상징성이 매우 큰 물품"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타닉호는 1912년 4월 출항 당시 '절대 가라앉지 않는 배'로 불렸지만, 북대서양에서 빙산과 충돌한 뒤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침몰했다. 이 사고로 약 1500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인류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해상 참사 중 하나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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