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단감 깍지벌레.(사진=경남농업기술원 제공).2026.04.1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7/NISI20260417_0002113672_web.jpg?rnd=202604171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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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4월 중순부터 단감, 배, 복숭아, 매실 등 핵과류 과원에 피해를 주는 깍지벌레가 부화·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예찰 강화와 적기 방제를 당부한다고 17일 밝혔다.
깍지벌레는 겨울철에 나무껍질 틈에서 월동한 뒤 봄철 기온 상승과 함께 부화해 어린 가지와 잎, 과실 등에 피해를 준다. 방제 시기를 놓칠 경우 여름철 개체수가 증가해 과실 품질과 상품성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장기 고온의 영향으로 깍지벌레 발생이 크게 증가했으며 올해도 피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피해가 컸던 과원은 나무껍질 속에 월동 해충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적산온도 모형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주요 지역에서 4월 중순을 전후해 월동 알의 50% 이상이 부화할 것으로 예측하고, 초기 방제가 중요한 시기에 맞춰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깍지벌레는 애벌레(약충) 시기에는 왁스층이 형성되지 않아 약제 침투가 쉽지만, 성충이 되면 방제 효과가 떨어진다. 이에 배나무는 가루깍지벌레를 대상으로 4월 중·하순, 복숭아·자두·매실 등 핵과류는 뽕나무깍지벌레를 대상으로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 사이 적기 방제를 시행해야 한다.
과원에서는 나무껍질과 가지를 중심으로 깍지벌레 발생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애벌레 발생이 확인되면 등록 약제를 활용해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약제 살포시에는 나무껍질 틈새까지 충분히 적신다는 느낌으로 수관 전체에 고르게 살포해야 한다.
경남도농업기술원 김시은 지도사는 "현재는 깍지벌레 방제 효과가 가장 높은 시기로, 예찰을 통해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즉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방제를 철저히 해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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