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 장애학생 지원"…국립특수교육원, 역할 톡톡[인터뷰]

기사등록 2026/04/19 06:03:00

최종수정 2026/04/19 06:48:24

1994년 개원…32년 '특수교육 요람' 역할

김선미 원장, 20년 이상 특수교사 경력

"특수교육 인식 확대…대상자 지속 증가"

[서울=뉴시스]김선미 국립특수교육원장. (사진 = 국립특수교육원) 2026.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선미 국립특수교육원장. (사진 = 국립특수교육원) 2026.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이현주 기자 =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특수교육이 필요한 모든 이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지난 7일 뉴시스와 만난 김선미 국립특수교육원장은 "최근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고 특수교육을 받으려는 사람도 더 늘고 있다"며 특수교육에 대한 늘어난 관심을 전했다.

1994년 문을 연 국립특수교육원은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과 장애인에게 생애주기에 따른 교육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연구, 연수, 정보화 사업등을 추진하는 국가기관이다.

특수교육 연구 및 실태조사, 교원, 학부모, 지원인력 등 관계자 연수, 특수교육 교과용도서 및 교수·학습자료 개발, 디지털교육 지원 사업 등 교육과정 현장지원, 장애인 고등·평생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우리나라 특수교육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발달장애 학생의 학습 방법과 감각 특성을 반영한 '특수교육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자료'를 첫 개발해 학교 현장에 보급하는 등 디지털교육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충청남도 아산 국립특수교육원 전경. (사진 = 국립특수교육원) 2026.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충청남도 아산 국립특수교육원 전경. (사진 = 국립특수교육원) 2026.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원장은 "올해는 디지털 교육자료 현장 안착과 함께 지난해 새롭게 제정돼 내년부터 시행되는 장애인평생교육법 관련 현장 지원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수교육 대상자는 최근 5년 동안 지속 증가 추세다. 2021년 9만8154명에서 2022년 10만3695명으로 첫 10만명을 돌파한 뒤 지난해에는 12만735명으로 증가했다.

김 원장은 "장애 유형이 크게 확대된 건 아니지만 자폐스텍트럼 장애 등 범주가 넓어지며 발달장애 학생이 늘어났다"며 "특수교육에 대한 인식도 많이 커졌다"고 말했다.

과거엔 많은 학부모가 자녀의 장애를 숨겼지만 최근 인식 변화와 확대된 정책 지원 등으로 장애를 공개하고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서울=뉴시스]충청남도 아산 국립특수교육원 전경. (사진 = 국립특수교육원) 2026.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충청남도 아산 국립특수교육원 전경. (사진 = 국립특수교육원) 2026.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실제 특수교육 대상자는 초등학교 이후 큰 폭 증가를 보였다. 지난해 초등학교 특수교육 대상자는 5만6725명으로 전년 대비 2442명 늘어났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각각 전년보다 2175명, 1286명 증가했다.

영역별로는 지난해 기준 지적장애가 5만9456명으로 절반 가까운 비중(49.3%)을 차지했으며 자폐성장애 2만5614명(21.2%), 발달지체 1만4819명(1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수교육은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 등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해 전체 대상자 12만695명 중 일반학교 8만9400명, 특수학교 3만1027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김 원장은 "특수교육에 있어 유엔(UN)을 비롯한 글로벌 추세는 통합이 기본 원칙"이라며 "일반 학교에서도 다양한 아이들이 존재하고, 교육적 취지를 생각해보면 장애 학생도 일반 학교에서 함께 교육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김선미 국립특수교육원장. (사진 = 국립특수교육원) 2026.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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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장은 특수학교, 일반학교 특수학급 등 특수교육 현장에서 20년 이상 교사로 근무하다 지난 2023년 국립특수교육원 원장으로 부임했다. 오랜 현장 경험은 원장으로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는 "현장을 경험하고 온 만큼 현장에서 뭐가 필요한 지 등 잘 알고 있어 이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령 인구 감소 속 특수교육 대상자는 계속 늘어나는 만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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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 장애학생 지원"…국립특수교육원, 역할 톡톡[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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