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오타니 롤모델로 꼽은 LG 우강훈 "성실함·멘털 본받고 싶다"

기사등록 2026/04/16 23:05:48

올 시즌 5홀드 평균자책점 2.25…"아직 만족하지 않는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투수 우강훈이 KIA 8회초 공격 때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2026.04.0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투수 우강훈이 KIA 8회초 공격 때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2026.04.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필승조 투수로 자리매김한 우강훈이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롤모델로 꼽았다.

우강훈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가 5-3으로 앞선 7회초 마운드에 오른 사이드암 투수 우강훈은 한동희의 땅볼 타구를 직접 처리한 뒤 윤동희와 한태양을 연달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는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경기 후 우강훈은 "지난 롯데전에서 안타 3개를 맞았는데, 타자들이 계속 직구만 노리더라. 오늘 경기 전에 커브를 주로 연습했는데 잘 통했다. 좌타자를 상대할 때 (커브를) 세게 던지려고 했고, 우타자를 상대로는 상황에 맞춰 투구했다"며 "직구만 있다는 프레임이 씌워져 있는 것 같아서 변화구도 많이 던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전까지 우강훈은 무명 선수에 가까웠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의 지명을 받은 우강훈은 입단 직후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곧바로 현역 입대해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2023년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올랐으나 3경기 출전에 그쳤던 우강훈은 2024년 3월 외야수 손호영과 트레이드돼 LG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2024년 14경기, 2025년 11경기 출장에 머물렀던 우강훈은 올 시즌 잠재력을 뽐내고 있다. 8경기에 등판해 8이닝을 소화하며 5홀드 평균자책점 2.25로 맹활약 중이다.

우강훈은 시즌 성적에 대해 "아직 만족하지 않는다. 계속 무실점하다가 최근 2경기 연속 실점했다. 그때부터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고 밝혔다.

우강훈이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가자 LG 염경엽 감독은 그를 승리조에 포함시켰다.

우강훈은 "꿈만 같았던 필승조에 들어갔다.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자리 잡아서 기분 좋고, 감독님께서 믿어 주신 만큼 자부심 갖고 던지겠다"고 힘줘 말했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는 '야구 천재' 오타니를 언급했다. 우강훈은 "오타니의 성실함과 멘털을 본받고 싶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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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오타니 롤모델로 꼽은 LG 우강훈 "성실함·멘털 본받고 싶다"

기사등록 2026/04/16 23:05: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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