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조만간 간담회 계획도
미흡한 성과·사진 논란에 당내선 "왜 갔느냐" 비판도
공천부터 매듭지어야…부산 북갑 공천 두고 의견 갈려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을 방문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인근 한 식당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4.16. sympath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6/NISI20260416_0021248340_web.jpg?rnd=20260416110016)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을 방문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인근 한 식당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4.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5박7일 간의 미국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한다. 6·3지방선거를 50여일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기에 당대표가 일주일이나 자리를 비운데다 구체적인 성과조차 제시하지 못하자 당 안팎에서 장 대표의 방미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다.
장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방미단은 이날 오후 5시4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조만간 이번 방미의 성과 등을 설명하기 위한 간담회도 열 계획이라고 한다.
당내 시선은 곱지 않다. 장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미국 의회 의사당을 배경으로 환하게 웃으면서 찍은 사진이 공개되자 "사진 찍으러 갔나"라는 비판이 나왔다.
더구나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자 "미국에 왜 갔느냐"라는 말도 나왔다. 한 초선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당 지도부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는 것 아닌가. 정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주일 만에 귀국한 장 대표가 풀어야 할 숙제도 산더미다. 당장 지방 선거와 재보궐 선거 후보 공천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 당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 북갑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이곳 공천 여부를 두고서도 당내 의견이 갈린다.
부산 지역 의원들의 의견부터 제각각이다. 4선 김도읍 의원과 친한계 정성국 의원은 무공천을 주장하는 중이다. 한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국민의힘 후보와 보수 진영 표를 나눠 가질 수밖에 없는데, 이러면 선거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취지다.
원내지도부 소속이자 공천관리위원인 부산 초선 곽규택 의원은 한 전 대표의 복당을 제안하기도 했다. 당내 경선을 통해 후보를 단일화하자는 것이다. 다만 장 대표 체제에서 한 전 대표가 제명된 만큼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국민의힘 소속 후보를 내야 한다는 원칙론도 존재한다. 4선 이헌승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당이 후보를 내지 않는 순간 그 정당은 유권자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저버리는 꼴"이라며 "선거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이 정당해야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적었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에서 뛰고 있는 사람이 없다면 모르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부산 북구의 골목을 누비고 있는 분이 있는 마당에 그를 투명인간 취급하는 것이 공당이 할 일인지 의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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