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성 키워드 언급량 급증…사주 4배·별자리 3배 늘어
조건·스펙 넘어 '궁합 중심 매칭'으로 선택 기준 확대
![[서울=뉴시스] 틴더는 최근 '별자리 모드'를 도입했다. (사진=틴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6/NISI20260416_0002113112_web.jpg?rnd=20260416170632)
[서울=뉴시스] 틴더는 최근 '별자리 모드'를 도입했다. (사진=틴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별자리·사주 등 상성 기반 키워드가 데이팅 앱에서 새로운 매칭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취향·조건 중심이던 매칭 방식이 운명과 심리적 궁합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16일 글로벌 데이팅 플랫폼 틴더에 따르면 사용자 프로필에 '사주' 키워드를 언급한 비중은 전년 대비 4배 증가했다. '궁합' '운명' '별자리' 등 관련 키워드 언급량도 약 3배 이상 늘었다.
국내 사용자들 사이에서 사주, 별자리, 타로 등 상성을 기반으로 관계를 예측하려는 방식이 하나의 문화적 코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별자리 정보는 실제 매칭 성과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틴더 분석 결과 여성 사용자의 경우 별자리 정보가 포함된 프로필에 약 20% 더 많은 '좋아요'를 보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별자리 정보가 상대방의 성향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간편한 필터 역할을 한다는 해석이다.
틴더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최근 '별자리 모드'를 도입했다. 사용자가 생년월일과 출생 시각 등 정보를 입력하면 태양궁, 달궁, 상승궁 등 점성술 기반 데이터를 제공하고 상대방과의 '잠재적인 정렬 상태'를 제안하는 기능이다. 단순 프로필 정보에서 나아가 매칭 알고리즘에 감성적 요소를 결합한 셈이다.
한편 틴더 코리아는 내달 중순부터 건국대학교, 경희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서울 주요 대학에서 별자리 모드 체험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체험을 통해 젊은 이용자층을 중심으로 관련 기능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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