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해킹 주도권이 AI에게"…'미토스 대응' 범정부 대응책 나온다

기사등록 2026/04/16 16:40:59

국가AI전략위원회, 보안특위 제1차 정례회의 개최

'미토스' 위협에 실시간 자율방어체계 '총력'

과기정통부·국정원·외교부·금융위 차기 회의에서 구체적 방안 논의

설치형 보안SW 단계적 퇴출도 추진

[서울=뉴시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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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앤트로픽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가 새로운 보안 위협으로 부상하면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관계 부처와 함께 관련 동향을 긴급 점검했다.

국가AI전략위는 16일 오후 보안특별위원회 제1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안특위는 앤트로픽 클로드 미토스 동향을 긴급 점검했다. 27년간 사람이 찾아내지 못한 취약점을 찾아낸 앤트로픽 클로드 미토스가 새로운 보안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위기의식에서다.

과기정통부는 보안특위에 미토스 성능과 위협 수준, 국내 대응 역량과 기업, 전문가 의견을 보고했다.

위원들은 국가기반시설 점검과 공급망 보안 강화 등 단기적 대응을 넘어 ▲AI 기반 실시간 방어 체계 구축 ▲독자AI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산업 육성을 넘어 안보 역량 향상 프로젝트로 격상 ▲글로벌 보안 협력체계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음 회의에서는 과기정통부뿐 아니라 국가정보원, 외교부, 금융위원회 등 유관 부처와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원태 국가AI전략위 보안특위원장은 "이제 사람이 아닌 AI가 새로운 해킹 주도권을 갖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기존 모든 보안 정책을 기술 진화 속도에 맞춰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결국 보안이 AI 대전환과 AI 강국 도약의 걸림돌이 될 게 자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안특위가 중심이 돼 실효성있는 정책 아젠다를 발굴하고 이를 관계 부처와 협력해 AI 시대 걸맞은 국가 보안체계 구축에 주도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안특위는 이날 금융분야 설치형 보안 소프트웨어(SW) 단계적 철폐 계획도 논의했다. 이 보안 SW는 금융분야 이용자 불편을 초래하고 새로운 공격 경로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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