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원 호가 '희귀 포켓몬 카드' 홍콩 쇼핑몰서 도난…경찰 추적

기사등록 2026/04/16 18:28:00

[서울=뉴시스] 홍콩 몽콕에서 한 남성이 수백만원대 포켓몬 카드를 훔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홍콩 몽콕에서 한 남성이 수백만원대 포켓몬 카드를 훔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홍콩의 유명 쇼핑몰에서 수백만원 상당의 희귀 포켓몬 카드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홍콩 몽콕의 '시노 센터(Sino Centre)' 내 한 위탁판매 매장에서 약 2만8000홍콩 달러(약 520만원) 상당의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 2장이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매장 임차인은 도난 사실을 인지한 후 매장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에는 지난 5일 오후 10시경, 한 남성이 진열장 안에서 카드를 꺼내 들고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도난당한 카드는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희귀 품목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절도 사건으로 분류하고 몽콕 지역 형사수사팀을 투입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현재까지 체포된 인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약 20대 남성으로 추정된다. 범행 당시 그는 검은색 반팔 티셔츠와 검은색 바지, 흰색 신발을 착용하고 검은색 가방을 메고 있었다.

사건이 발생한 시노 센터는 애니메이션 굿즈, 트레이딩 카드, 게임기 등을 판매하는 매장이 밀집해 있어 현지 수집가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에 주변 상인들과 수집가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한편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는 1996년 일본에서 출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수집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보존 상태가 좋은 희귀 카드의 가치가 급등하며 고가에 거래되는 사례가 잇따르자, 이를 노린 범죄 역시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수백만원 호가 '희귀 포켓몬 카드' 홍콩 쇼핑몰서 도난…경찰 추적

기사등록 2026/04/16 18:28: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