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도심 공동묘지 사라진다…"힐링 체육공원으로"

기사등록 2026/04/16 16:00:19

강산동 9만㎡ 규모 체육공원 조성, 2029년 준공

[논산=뉴시스]논산 강산동 다목적 체육공원 조감도. 2026. 04. 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논산 강산동 다목적 체육공원 조감도. 2026. 04. 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가 수십 년간 도심 속 혐오시설로 방치돼 온 공동묘지 부지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을 위한 다목적 힐링 체육공원으로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칭)논산 다목적 체육공원'은 강산동 일원에 시 소유 토지(약 9만429㎡) 부지에 총사업비 184억 원을 투입한다. 해당 부지는 오랜 기간 공동묘지로 사용되면서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인근 주민들로부터 정서적 거부감과 지가 하락에 따른 재산권 침해 등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밀착형 여가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도심과 인접한 입지에 녹지공간과 체육 인프라를 동시에 확충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조성되는 체육공원은 테니스장과 다용도 트랙, 넓은 잔디광장 등이 들어서며, 이용객 편의를 위한 210면 규모의 주차장도 마련된다.

현재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도심 속 녹지와 여가 기능을 결합한 '복합 힐링 공간'으로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가장 큰 난관이었던 분묘 이장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현재 연고자가 확인된 분묘 365기를 개장 완료했으며 잔여 유연분묘 30기는 연고자와 협의를 거쳐 연내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연고를 확인할 수 없는 무연분묘 약 2200기 역시 올해 안에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방치된 공동묘지를 시민을 위한 휴식과 여가 공간으로 전환하는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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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4/16 16:00: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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