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세월호 12주기 추모…서울안전에 책임감 느껴"

기사등록 2026/04/16 15:04:27

최종수정 2026/04/16 16:28:23

"시민 안전 위협 책임 더욱 무겁게 느껴"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울아이 동행 UP 프로젝트' 설명회를 하고 있다. 2026.04.1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울아이 동행 UP 프로젝트' 설명회를 하고 있다. 2026.04.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면서, 시장으로서 서울의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면서, "세월호가 우리 사회에 남긴 가장 뼈아픈 교훈은 결국 '막을 수 있었다'는 아픔일 것이다. 미리 알았더라면, 제때 시스템이 작동했더라면 하는 그 간절한 '만약'이 12년째 우리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누르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진정한 추모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다시는 그런 '만약'이 반복되지 않도록 행동하는 것이라고 저는 믿는다"면서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으로서 저는 오늘도 이 질문을 놓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 서울 어딘가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일어날 위험은 없는가. 오늘은 그 책임이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서울은 이제 사고가 난 뒤 수습하는 도시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까지, 사고가 나기 전 먼저 움직이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로 땅속 지반을 스캔해 싱크홀 사고를 미리 막고, 로봇 소방관이 인적이 드문 전통시장의 밤을 지키도록 시스템을 정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폭우시 강남과 광화문, 도림천 일대의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이 침수를 원천 차단하고,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는 에어돔형 무더위 쉼터 100개소가 시민들의 시원한 그늘이 되어드리려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위급한 순간 안심벨을 통한 빠른 경찰 출동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재난과 범죄, 기후 위기까지,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모든 요소에 대해 서울시가 늘 한발 앞서 있겠다"면서 "'안전은 가장 기본적인 복지'라는 신념 아래,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라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오세훈 "세월호 12주기 추모…서울안전에 책임감 느껴"

기사등록 2026/04/16 15:04:27 최초수정 2026/04/16 16:28:23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