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장관 "발전公 5사 통폐합, 불가피한 인력 재배치 고민해야"

기사등록 2026/04/16 16:00:00

최종수정 2026/04/16 17:04:26

발전공기업 노동조합 위원장 간담회 개최

노조 "1개로 통합…재생e공사 별도 설립 반대"

[서울=뉴시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2026.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2026.0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발전 공기업 5사(동서·서부·중부·남동·남부발전) 통폐합과 관련해 "하위직의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나, 석탄폐지 등에 따른 불가피한 인력 재배치 등은 함께 고민해야 봐야 한다"며 다음 달 중간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16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발전공기업 노동조합 위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한국발전산업노조 및 발전 5사 각 노동조합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노조 측은 '기능 재편은 노동 조건 저하 등의 불이익 없는 정의로운 전환 과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1개 발전사로의 통합', '재생에너지발전공사 별도 설립 반대' 등 구조 개편 방향에 대한 제안도 제시했다.

제용순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라 사라지는 일자리를 공공 재생에너지가 담당하고, 이를 발전공기업 통합으로 추진하는 '공공재생에너지법', '한국발전공사법'의 빠른 논의가 필요하다"며 "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구순모 한국남부발전노동조합 위원장 역시 "기존 석탄발전 수익 활용 없이는 재생에너지 대전환은 재정적으로 불가능하며, '재생에너지공사' 별도 설립 시 발전공기업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발전 5사를 하나로 통합하고, 그 내부에 재생·분산·화력 사업부를 두는 통합발전공기업 체제를 제안한다"고 했다.

기후부는 늦어도 다음 달 토론회를 통해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발전공기업 구조개편은 결국 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발전공기업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고민해야 한다"며 "발전공기업의 기능재편과 역할에 대해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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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장관 "발전公 5사 통폐합, 불가피한 인력 재배치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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