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中 에너지 공급 시스템 다각화로 다른 국가보다 충격 잘 흡수”
웨카이 증권 “춘제 효과 등도 작용, 2분에는 내려 갈 것” 전망
3D 프린팅·리튬 이온 배터리·산업용 로봇, 각각 54.0%·40.8%·33.2% 증가
![[서울=뉴시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33조 419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보다 0.5%포인트 높아진 것이자 3분기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한 수치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6/NISI20260416_0002112616_web.jpg?rnd=20260416142644)
[서울=뉴시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33조 419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보다 0.5%포인트 높아진 것이자 3분기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한 수치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 국가통계국은 16일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33조 419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보다 0.5%포인트 높아진 것이자 3분기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한 수치다.
마오셩융 국가통계국 부국장은 “국가 경제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며 그 회복력과 활력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났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발표된 제품별 성장률 중 3D 프린팅 장비, 리튬 이온 배터리, 산업용 로봇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0%, 40.8%, 33.2% 증가해 가장 높은 생산 증가율을 보였다.
중국은 지난해 5% 경제 성장률에 이어 올해에는 GDP 성장률 목표치를 4.5~5%로 설정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4일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1월 4.5%에서 4.4%로 하향 조정했다. IMF는 하향 조정의 이유로 국내 경제 활동 둔화와 이란 전쟁의 영향 등을 들었다.
16일 발표된 1분기 성장률은 이란 전쟁에 따른 영향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전쟁과 현재 이란과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봉쇄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1분기 경제 실적에 그림자를 드리울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있었다.
관찰자들은 전쟁에 따른 영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으며 2분기 이후의 추세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중화권 및 북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딩솽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중동 분쟁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올해 2분기에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으며, 정책 입안자들이 이 시기에 위험 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정책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다각화된 에너지 공급 시스템 덕분에 다른 국가들보다 충격을 잘 흡수해 왔으며, 이는 분쟁이 경제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광저우에 본사를 둔 웨카이 증권은 정책 지원의 초기 효과, 주요 지역 프로젝트 착수, 그리고 긴 춘제(설날) 연휴 기간 동안의 활발한 경제 활동을 이유로 1분기 GDP 성장률을 약 5%로 전망했다.
웨카이 증권은 다만 중동 긴장과 관련된 차질 및 휴가 효과 감소, 그리고 소비가 소득 기대치와 가계 신뢰도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됨에 따라 2분기 성장률은 약 4.8%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시스] 마오셩융 국가통계국 부국장이 16일 베이징에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을 발표하고 있다.(출처: 중국신문망 캡처) 2026.04.1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6/NISI20260416_0002112792_web.jpg?rnd=20260416141343)
[서울=뉴시스] 마오셩융 국가통계국 부국장이 16일 베이징에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을 발표하고 있다.(출처: 중국신문망 캡처) 2026.04.16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이날 발표된 지표 중 1분기 상품 수출입 총액은 11조 838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수출은 6조 8467억 위안으로 11.9%, 수입은 4조 9913억 위안으로 19.6% 각각 늘었다.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9% 상승해 지난해 4분기 대비 0.4%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0.6%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대비 1.5%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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