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시즌 첫 홈런 폭발…오타니, 6이닝 10K 1실점 쾌투(종합)

기사등록 2026/04/16 14:01:02

'홈런 4방' 다저스, 메츠에 완승…3연승 질주

투수로만 출격한 오타니, 시즌 두 번째 승리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15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 3회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2회 말 우중월 2점 홈런으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고, 다저스는 6회 현재 2-1로 앞서고 있다. 2026.04.16.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15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 3회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2회 말 우중월 2점 홈런으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고, 다저스는 6회 현재 2-1로 앞서고 있다. 2026.04.16.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김혜성(LA 다저스)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혜성은 1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회말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후 달턴 러싱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쳤고, 뒤이어 김혜성이 타석에 들어섰다.

메츠 우완 투수 클레이 홈스를 상대한 김혜성은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들어온 시속 94.4마일(약 151.9㎞) 싱커를 노려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MLB 데뷔 시즌이었던 2025시즌 MLB에서 3개의 홈런을 친 김혜성은 이번 시즌 1호 홈런이자 빅리그 개인 통산 4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트리플A에서 시즌 개막을 맞았다가 이달 6일 빅리그에 올라온 김혜성은 8번째 경기 출전 만에 시즌 첫 아치를 그렸다.

지난 12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나흘 만의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김혜성은 이후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도 남겼다.

4회말 2사 2루 상황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3구 삼진을 당했다.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초구 스위퍼를 그대로 흘려보낸 김혜성은 2구째 체인지업을 파울로 걷어냈으나 3구째 낮은 체인지업에 헛스윙을 했다.

김혜성은 다저스가 3-1로 달아난 6회말 2사 2루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메츠 우완 불펜 투수 토비아스 마이어스를 마주한 김혜성은 1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고, 4구째 시속 94마일(약 151.3㎞) 높은 직구에 헛손질을 했다.

다저스가 8회말 무사 만루에서 터진 러싱의 그랜드슬램으로 7-1까지 달아난 뒤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6.04.16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6.04.16
이번에는 메츠 오른손 투수 데빈 윌리엄스를 상대해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김혜성은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78(18타수 5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시즌 타점은 3개가 됐고, 득점은 4점으로 늘었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6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2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쳐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선발 등판하는 날 1번 타자 겸 투수로 출전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후에는 지명타자로 남아 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지난 14일 메츠전에서 1회말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오른쪽 어깨를 맞은 오타니는 충격이 남아있어 이날 투수로만 나섰다. 오타니가 선발 등판하는 경기에서 타자로 나서지 않은 것은 LA 에인절스 시절인 2021년 5월 29일 이후 약 5년 만이다.

타자로서 부담을 내려놓은 오타니는 최고 시속 100.4마일(약 161.6㎞) 직구에 스위퍼, 커브, 스플리터 등을 섞어던지며 쾌투를 선보였다.

오타니가 한 경기에 두 자릿수 탈삼진을 잡은 것은 다저스 이적 이후 처음으로, 에인절스에서 뛰던 2023년 6월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이다.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각각 6이닝 비자책을 기록했던 오타니는 이날 첫 자책점을 기록해 시즌 평균자책점이 0.50이 됐다.

김혜성의 선제 투런포와 오타니의 호투로 2-1 리드를 지키던 다저스는 6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솔로 홈런을 날려 1점을 추가했고, 8회 러싱의 만루포와 타일 터커의 솔로 홈런으로 5점을 보태 8-2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다저스는 14승 4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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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시즌 첫 홈런 폭발…오타니, 6이닝 10K 1실점 쾌투(종합)

기사등록 2026/04/16 14:01: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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