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샴푸 용기 등 석유계 원료 조달 어려워
"1~2개월 내 가격 인상·품절 가능성"
![[안산=뉴시스] 조성우 기자 = 나프타에 이어 나프타에서 생산되는 석유화학 원료 7종에 대한 매점매석 금지 및 긴급수급조정조치가 시행된 15일 경기 안산시의 한 종량제 봉투 등 비닐 생산 업체에서 직원이 폴리에틸렌 원료를 점검하고 있다. 정부는 석유화학제품의 수급 차질을 예방하고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석유화학제품 원료 등의 매점매석 금지 및 긴급수급조정에 관한 규정'을 고시하고, 이날 0시부터 석유화학 기초유분에 대한 긴급 수급조정 조치를 시행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에틸렌·프로필렌·부타디엔·벤젠·톨루엔·자일렌·기타 유분 등 7개 기초유분이 매점매석 금지 대상에 포함됐다. 2026.04.15.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21247499_web.jpg?rnd=20260415150751)
[안산=뉴시스] 조성우 기자 = 나프타에 이어 나프타에서 생산되는 석유화학 원료 7종에 대한 매점매석 금지 및 긴급수급조정조치가 시행된 15일 경기 안산시의 한 종량제 봉투 등 비닐 생산 업체에서 직원이 폴리에틸렌 원료를 점검하고 있다.
정부는 석유화학제품의 수급 차질을 예방하고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석유화학제품 원료 등의 매점매석 금지 및 긴급수급조정에 관한 규정'을 고시하고, 이날 0시부터 석유화학 기초유분에 대한 긴급 수급조정 조치를 시행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에틸렌·프로필렌·부타디엔·벤젠·톨루엔·자일렌·기타 유분 등 7개 기초유분이 매점매석 금지 대상에 포함됐다. 2026.04.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이란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 여파가 미용실과 화장품 업계로도 확산되고 있다고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프라임온라인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련 업계에서는 비닐 랩과 샴푸 용기 등 석유계 원료 기반 제품의 가격 상승과 함께 원재료 조달 차질로 인한 공급 부족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미용실도 직격탄…"비닐 랩 가격 30% 오를 수도"
커트, 파마, 염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용실에서는 석유화학 제품의 필수 원료인 나프타를 기반으로 한 제품을 다수 사용하고 있다. 특히 샴푸와 각종 플라스틱 용기, 그리고 염색 시 사용되는 랩 등이 대표적이다.
도쿄에 위치한 한 미용실 대표는 "사용량이 많은 샴푸뿐 아니라 용기 자체에도 석유계 원료가 들어간다고 들었다"며 "이미 납품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또 "염색 시 두피 보호나 의류 보호에 사용하는 랩 가격이 약 30%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재고를 미리 확보할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화장품 업계도 공급 차질 우려…"원료 부족 현실화"
회사 측은 "화장품은 내용물과 용기 모두 석유계 원료의 영향을 받는다"며 "중동 정세로 나프타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원료는 공급량 자체가 줄어드는 상황이다. 화장품 제조에 사용되는 계면활성제 등 석유계 화학 원료를 10t 주문했지만 2t만 공급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거나, 향후 아예 공급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기도 했다.
업체는 향후 1~2개월 내 가격 인상 또는 일부 제품 품절이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일부 대응책도 마련하고 있다. 회사 측은 "중국과 한국 등 해외 파트너 공장을 통해 공급망을 보완할 수 있어 전체 품절까지는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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