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상 드론 4대 등 총 10대와 수색 인력 투입
![[대전=뉴시스] 드론에 촬영된 누워있는 늑구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2026.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6/NISI20260416_0002112586_web.jpg?rnd=20260416110852)
[대전=뉴시스] 드론에 촬영된 누워있는 늑구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2026.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지 이틀이 지났지만 행방이 묘연하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수색 당국은 이날 군 열화상 드론 4대 등 총 10대와 수색 인력을 투입해 늑구를 찾고 있다.
야간 수색까지 벌이고 있음에도 이틀 전 대전 중구 구완동에서 늑구가 발견된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당국은 늑구가 땅굴을 파고 들어가 발견되지 않을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늑구와 관련된 제보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으나 실제 늑구인 경우는 거의 없었다. 대부분 오인 신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경찰에는 99건이, 소방당국에는 129건의 늑구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지난 13일 밤 접수된 신고 및 영상 제보의 경우 실제 늑구였으며 당국은 곧바로 포획을 위해 작전을 펼쳤다.
날이 바뀐 14일 오전 1시15분께 중구 구완동에서 늑구를 확인했고 드론으로 몰아넣은 채 탈출 가능성이 있는 도로 방향을 소방차로 통제했다.
이후 늑구가 기운을 소진해 잠에 들면 마취총을 쏘려고 했으나 깊은 잠에 빠지지 않았고 이어진 포획 과정에서 마취총을 1발 발사했으나 빗나가며 포획에 실패했다.
약 5시간15분에 걸쳐 늑구와 대치를 벌였으나 기력이 빠지지 않자 당국은 마취총을 다시 사용하려던 찰나 늑구가 포획망을 뚫고 달아났다.
늑구 수색 작업이 계속되면서 한 시민이 늑구 탈출 경로 등을 개시한 사이트 '어디가니 늑구맵'을 제작하기도 했다.
사이트에는 늑구에 대한 설명, 탈출 개요, 탈출 경과 일수와 이동경로 등이 정리돼 있었으며 허위·오인 신고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당국 관계자는 "현재 늑구 소재 파악을 위해 드론 수색을 계속해서 벌이고 있다"며 "수색 방법 관련에 대해서는 전문가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의성이 있는 허위 신고는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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