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K-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기업 290곳 성과 발표
작년 매출 1.8조로 8.1% 증가…코스닥 상장사 평균 매출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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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한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기업들이 고용과 매출, 투자 등 전반에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K-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성과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K-글로벌 프로젝트는 AI·디지털 분야 유망 스타트업과 혁신기업을 지원하는 통합 브랜드다.
앞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리벨리온, 퓨리오사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고 노타AI, 뷰노 등은 코스닥에 상장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이번 성과조사는 프로젝트 참여 기업 중 397개사를 대상으로 고용(임직원 수), 매출, 투자유치액, 특허출원 건수 등을 조사했으며, 290개 기업이 응답했다.
응답기업의 지난해 말 기준 총 임직원 수는 1만221명으로 전년 9771명 대비 450명 늘었다. 약 65%에 해당하는 187개 기업에서 신규 고용이 발생하며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총 매출액은 1조8569억원으로 전년 1조7179억원 대비 8.1% 늘었다. 이는 코스닥 상장사 평균 매출 증가율 6.7%를 웃도는 수준이다. 투자유치액은 87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9% 급증했고, 특허 출원 건수도 4106건으로 12.8% 증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한 기업들의 사례도 공유됐다. AI 자산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해빗팩토리는 해외 진출 컨설팅을 바탕으로 미국 모기지 전문은행 라이센스를 획득하고 시리즈D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의료 AI 기반 플랫폼 기업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솔루션을 확산시키며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이커머스 자율 운영 AI 에이전트 기술을 보유한 인핸스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상’을 수상하고 시리즈B 투자를 확보했으며, AI 숙박 플랫폼 기업 올마이투어는 기업간거래(B2B) 고객사 2000곳을 확보하고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행사 참가 기업들은 과기정통부 지원사업이 초기 성장의 기반이 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실증 지원 확대와 정부 지원 종료 이후에도 금융지원이 이어지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최근 AI 및 디지털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들이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주체로 거듭나고 있다"며 "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K-글로벌 프로젝트를 고도화하고, 우리 혁신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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