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CT 유관기관 등 긴급 간담회 개최
중동전쟁에 따른 ICT 산업 영향, 대응 방안 논의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상승세가 계속된 지난 5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1900원을 넘기고 있다. 오피넷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948.40원, 경유 1939.13원으로 나타났다. 2026.04.05.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5/NISI20260405_0021235779_web.jpg?rnd=20260405161834)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상승세가 계속된 지난 5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1900원을 넘기고 있다. 오피넷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948.40원, 경유 1939.13원으로 나타났다. 2026.04.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과 원유·나프타 수급 불안이 심화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 상시 모니터링을 위한 'ICT 공급망 점검 버추얼 상황실'도 운영된다.
과기정통부는 16일 중동전쟁의 ICT 산업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ICT 유관기관과 주요 협·단체와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동전쟁에서 비롯된 공급망 리스크로 ICT 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회의에는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비롯해 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 유관기관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한국AI사물인터넷협회 등 주요 ICT 협·단체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동전쟁 영향이 단순한 물류 지연을 넘어 제조 공정 전반에 구조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나프타 기반 소재와 핵심 부품 수급 차질이 심화되면서 사물인터넷(IoT) 등 제조업 분야에서 생산 지연과 공정 불안정에 따른 수율 저하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원자재 가격과 운임, 환율 상승이 맞물리면서 기업의 비용 부담과 수익성 악화가 가중되고 있다. 고금리 등 금융 여건 악화와 수주 불확실성 확대가 이어지는 것도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경영 부담 요소이자 신용 리스크 확대 요인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ICT 공급 점검 버추얼 상황실'을 운영해 기업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한편 개별 기업 대상 애로사항 조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글로벌 ICT 포털을 통한 비대면 수출 상담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기업 지원 수단을 다각화해 위기 상황 속 수출 활동이 차질 없이 이어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간담회는 중동전쟁에 따른 ICT 산업 영향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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