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기대는 이미 반영…하반기 성장 지속 여부 놓고 시장 고민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글로벌 기술주 강세 흐름 속에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6일 장 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21만2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24% 오른 21만1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도 비슷한 흐름이다. SK하이닉스는 114만6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같은시각 0.26% 오른 113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에서는 반도체가 상승을 주도했다. 브로드컴이 메타와 인공지능(AI) 칩 생산 확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4.19%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반도체주를 둘러싸고 단기 주가 방향에 대한 고민이 커지는 모습이다. 1분기 실적 호조는 이미 시장에 반영된 가운데 2분기 이후에도 높은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과 함께 추가 매수 여력에 대한 부담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도주들의 연속적인 주가 랠리, 혹은 신고가 경신 과정에서 생겨나는 자연스러운 고민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미국 빅테크, 서버업체들의 수익성과 가이던스 정도는 확인한 이후 포지션 수정을 하는 게 적절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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