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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글로벌 증시가 종전 낙관론 속 훈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도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원화 기준 1억1000만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세다.
15일 오전 9시15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5% 오른 1억103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과 이란이 협상을 위한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 14일 이후부터 회복세를 보이면서 1억1000만원 안팎의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같은 시각 글로벌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4% 오른 7만4632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오전 7시40분께 시세는 7만5300달러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주요 알트코인의 움직임도 양호하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0.93%, 솔라나는 1.21% 상승했다. 리플과 도지코인도 각각 2.14%, 1.43%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다.
지난 2월말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증시에 충격이 퍼졌지만, 최근 종전 낙관론이 확산하면서 시장은 전쟁 충격에 따른 하락분을 만회하는 것을 넘어 보다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 관련 종료 시점에 대해 "곧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간밤 증시에 고스란히 반영됐는데, 뉴욕증시 3대 지수를 구성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간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우리 증시 역시 전날 종가 기준 6000포인트를 회복했으며, 이날 0.95% 상승 출발했다.
위축됐던 투심 회복에 따라 되살아난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가상자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시장의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자금 유입이 최근 급증한 점도 시세 회복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시각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30%를 가리키고 있다. 이 수치가 마이너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의미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23점으로 '극단적 공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에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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