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전기車 구매 200%↑… 재생에너지 전환 움직임"

기사등록 2026/04/16 08:18:04

최종수정 2026/04/16 08:24:24

김성환 기후부 장관, MBC 뉴스투데이 모닝콜 출연

"나프타 막히니 쓰레기봉투 등 문제…근본 바꿔야"

"녹색대전환 과정에서 새로운 녹색산업 키울 필요"

[서울=뉴시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5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홍수대응 모의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2026.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5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홍수대응 모의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2026.0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최근 중동 사태 여파로 재생에너지로의 대전환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며 전기차 구매도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6일 오전 'MBC 뉴스투데이 모닝콜'에 출연해 "최근 중동 사태로 화석연료를 햇빛·바람 같은 새로운 재생에너지원으로 대전환하자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며 "작년 이맘때 전기차를 새로 구입한 분들보다 올해 거의 200% 정도 늘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우리가 곳곳에서 석유를 많이 쓴다"며 "석유정제 과정에서 나프타가 나오는데, 그것으로 각종 플라스틱 제품을 만든다. 그 수급이 막히니 쓰레기봉투부터 주사기, 비닐 등 여러 문제가 되는데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전도 석탄·가스 대신 햇빛·바람으로 발전해야 하고, 차도 휘발유 대신 전기차를 타야 한다"며 "냉난방도 가스로 하고 있는 것을 전기, 히트펌프로 바꾸는 대전환을 모든 곳에서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녹색대전환 과정에서 관련 산업들도 함께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중국이 빠르게 태양광, 전기차, 그 안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전세계 시장의 70% 이상 장악하고 있다"며 "유일하게 우리가 그것에 맞서서 산업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녹색대전환 과정에서 새로운 녹색산업을 키워야, 또 녹색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너지 위기 상황에 따른 절약 동참도 당부했다.

김 장관은 "각종 플라스틱 제품이 많은데 일회용품을 줄이는 소위 탈플라스틱 등의 작은 실천이 쌓여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더 이상 파괴되지 않고 우리와 다음 세대, 그 다음 세대가 기적같은 지구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한편 기후부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전남 여수 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녹색대전환 국제주간'을 개최한다. '녹색대전환, 모두의 성장의 길'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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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전기車 구매 200%↑… 재생에너지 전환 움직임"

기사등록 2026/04/16 08:18:04 최초수정 2026/04/16 08: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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