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조 훌쩍 넘긴 '올다무', 올해 더 뜨겁다

기사등록 2026/04/15 15:05:15

올리브영 5.8조·다이소 4.5조·무신사 1.4조 등

총합 11조8000억원 규모…올해 전망도 맑음


[서울=뉴시스]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관광 코스로 부상한 올리브영(왼쪽), 다이소(가운데), 무신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관광 코스로 부상한 올리브영(왼쪽), 다이소(가운데), 무신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한 올다무(CJ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가 지난해 매출 기록을 일제히 다시 썼다. 매출 총합은 10조를 훌쩍 넘겼는데, 올해 성장세도 봄부터 뜨겁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아성다이소를 끝으로 3사의 지난해 매출이 모두 공개됐다. 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은 4조5363억원, 영업이익은 4424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매출 3조9689억원, 영업이익 3711억원 대비 매출은 14.3%,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수치다.

앞서 공개된 CJ올리브영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한 5조833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5% 증가한 7447억원이다.

무신사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은 1조4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05억원으로 전년 대비 36.7% 늘었다.

3사가 나란히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이들 매출 총합은 11조8377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10조원을 돌파한 뒤에도 3사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1년 만에 12조원에 육박하는 매출 기록을 쓴 것이다. 이는 8조4000억원대를 기록한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 매출을 뛰어넘는 기록이라고 한다.
[서울=뉴시스] 올리브영 명동 타운 매장 모습. 2025.09.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올리브영 명동 타운 매장 모습. 2025.09.29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 기업의 동반 성장 배경으로는 방한 외국인 수요 확대가 꼽힌다. CJ올리브영의 경우 지난해 외국인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전체 오프라인 매출의 약 28%를 외국인 고객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와 다이소도 한국 관광 필수 코스로 꼽히며 외국인 거래액이 지속해서 증가 추세다.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공언하면서 3사의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조사는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

와이즈앱·리테일이 주요 버티컬 커머스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를 조사한 결과 지난 2월 기준 월간 사용자 수는 올리브영 934만명, 무신사 765만명, 다이소몰 516만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성장률은 다이소몰 42.3%, 올리브영 25.0%, 무신사 8.5% 순이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다이소 매장. 2025.06.04.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다이소 매장. 2025.06.04. [email protected]

3월 성적도 좋다. 같은 기관 조사에서 올리브영의 결제추정금액은 6590억원이고, 앱 사용자 수는 103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결제추정금액은 19%, 앱 사용자 수는 18% 늘었다.

다이소의 경우 모바일인덱스 분석 결과 결제추정금액이 약 2307억원으로 조사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무신사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뒤 성장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3사는 올해 보다 공격적인 전략을 통해 늘어나는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영은 오는 5월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1호점을 오픈하며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다이소는 세종시 세종스마트크린산업단지에 허브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무신사는 이달 성수동에 약 2000평 규모 메가스토어를 오픈하는가 하면 서울숲 아뜰리에길 일대 상반기 20여개 매장을 여는 것을 목표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 입장 대기줄.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 입장 대기줄.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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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조 훌쩍 넘긴 '올다무', 올해 더 뜨겁다

기사등록 2026/04/15 15:05: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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