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총재 후보자, 국회 재경위 인사청문회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4.15.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21247077_web.jpg?rnd=20260415112928)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4.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과거 옥스퍼드대 입학 유예 이후 고려대에 편입해 '이중 학적'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확실히 기억은 안 나지만, 영국의 학제에 맞게 처리가 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은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신 후보자의 이중 학적에 대한 위법 가능성에 대해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1978년 7월 옥스퍼드대에 합격하고 입학을 유예하고 두 달 뒤 고려대학교에 1학년으로 편입학을 했다.
박 의원은 "고등학교 졸업 후 두 달 만에 편입한 상황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편입이라는 제도가 기존 대학의 일정 학점을 이수한 학점을 인정받아야 하는데 기존에 이수한 점수가 아예 없는 상황이었고 1학년으로 입학했다"며 편입 절차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1978년 고려대학교 학칙 87조를 보면 편입학을 위해서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돼야 하며, 1학년에 편입할 수 있는 조항 자체가 없다는 것이 박 의원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신 후보자는 "당시 학제의 차이점도 있었던 것 같다"며 "영국은 고등학교가 4년제고 대학이 3년제다. 아마 제 추측으로는 지금 확실히 기억은 안 나지만, 영국의 학제에 맞게 그렇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국의 4년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어느 정도 대학을 수료한 것으로 인정받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고등학교 졸업할 때 받은 추천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당시 고려대에 편입학한 이유에 대해선 "1978년 영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가기 위해 귀국했다"며 "그런데 당시 제가 나이가 어려서 영장이 안 나온 상태였고, 학업의 연속성을 위해 학교 편입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신 후보자는 가족 모두 외국인이고 해외에 오래 거주해 '검은머리외국인' 총재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제가 비록 해외에서 오래 살았지만 언젠가는 한국 경제를 위해 헌신을 (하고자 했다)"며 "총재 지명이 한국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헌신할 기회라고 생각하고 귀국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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