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방해·허위영상반포·경범죄 위반
징역 6개월·구류 20일…취업제한 명령
法 "도주 우려 있어"…구속영장 발부
미국·이스라엘 국기 뱃지 달고 출석해
![[서울=뉴시스]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편의점 등에서 난동을 부리는 등 각종 논란을 일으켜 온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본명 램지 칼리드 이스마엘)가 25일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2026.04.15. spic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0/28/NISI20241028_0001687501_web.jpg?rnd=20241028112331)
[서울=뉴시스]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편의점 등에서 난동을 부리는 등 각종 논란을 일으켜 온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본명 램지 칼리드 이스마엘)가 25일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2026.0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편의점 등에서 난동을 부리는 등 각종 논란을 일으켜 온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본명 램지 칼리드 이스마엘)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업무방해·경범죄처벌법 위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허위영상반포) 혐의를 받는 소말리에게 징역 6개월에 구류 20일을 선고했다. 아울러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대한 5년간의 취업제한을 명령하고, 범행에 사용된 휴대전화 2대를 몰수했다.
오전 9시50분께 검은 양복에 선글라스와 모자를 착용하고 나타난 소말리는 가슴팍에 미국·이스라엘 국기 배지를 단 채 취재진을 향해 "범행을 후회하고 있으며 한국 국민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정의가 실현될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삶을 바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한 뒤 법정으로 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박 판사는 양형 이유에 대해 "피고인이 주로 유튜브 방송 수익을 얻기 위해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반복해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 상황을 실시간 방송하는 등 국내 법질서를 무시한 정도가 심각하다"며 "유사 범행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박 판사는 선고 직후 "실형이 선고된 만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그자리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소말리는 구속 전 심문에서 "큰 실수를 저질렀고 책임져야 한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본국에 가족이 있고 다시 출발할 기회를 얻고 싶다"고 선처를 호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평화의소녀상에 입맞춤하고 있다. (출처=조니 소말리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0/08/NISI20241008_0001670724_web.jpg?rnd=20241008074903)
[서울=뉴시스]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평화의소녀상에 입맞춤하고 있다. (출처=조니 소말리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소말리는 지난 2024년 9월 30일 롯데월드에서 방송을 송출하며 주변을 시끄럽게 하고 머리를 때리면서 소리를 지르는 등 소란을 일으켜 놀이기구를 탑승하지 못하도록 업무를 방해하고, 같은 해 10월 10일 편의점에서 욕설을 하며 큰 소리로 음악을 튼 상태로 춤을 추고, 컵라면을 테이블 위에 붓는 등 위력으로 편의점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밖에도 지난 2024년 10월 23일 버스 안에서 시끄러운 음악을 틀고 소란을 피워 버스 운행 업무를 방해한 혐의와, 같은 달 31일 여성 피해자와 스킨십하는 영상을 편집해 허위 영상을 반포한 혐의 등이 병합돼 재판 중 추가 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 소말리에게 징역 3년과 벌금 15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재판 과정에서 소말리는 불성실한 태도로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첫 공판에서 복통을 이유로 약 1시간 지각한 데 이어, 법정에서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답변하거나 방청석에 있던 지인에게 혀를 내미는 등 기행을 보였다.
다만 소말리는 선고를 앞두고 반성하는 태도로 돌아섰다. 지난 3월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했으며, 그의 어머니 역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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