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부터 국회 인사청문회 진행
"한은 본연의 책무인 물가·금융안정 도모"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화금융플라자에 마련된 인사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4.14.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4/NISI20260414_0021245534_web.jpg?rnd=20260414092030)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화금융플라자에 마련된 인사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4.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15일 한국 경제와 관련해 "물가와 성장 모두 전망의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재경위)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대외 여건의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여전하고 국제 유가도 전쟁 이전에 비해 크게 높아져 있으며, 글로벌 통상환경과 주요국의 통화·재정정책도 리스크 요인으로 잠재해 있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국내 금융 시스템이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지만 금융·외환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금융불균형 위험, 취약 부문의 신용리스크를 계속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과 실물 부문이 상호작용하며 리스크가 증폭될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한국 경제가 단기적 리스크 요인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적지 않다고 짚었다.
신 후보자는 "인구 구조 변화, 양극화와 불균형 심화, 높은 주택 가격과 가계부채 수준 등이 성장 잠재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 발전과 AI 혁신 속에서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더 도약시켜야 하는 도전 과제도 앞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자는 엄중한 상황에서 한은 총재 후보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총재로 임명될 경우 중점을 둘 지점들을 제시했다.
그는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한은 본연의 책무인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도모하고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동 상황 변화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다양한 경제 주체들과 폭넓게 소통하며 정책의 방향을 유연하게 결정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통화정책의 유효성 제고와 금융안정 역할 강화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후보자는 "정부 정책과는 독립적으로 운영하면서도 각 정책의 상호 영향과 우리 경제 전반의 안정을 고려하며 조화롭게 운영하겠으며,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소통하고 조율하겠다"며 "우리 경제가 직면한 중장기 과제에 대해서는 심도 있게 연구하고 필요한 경우 정책 제언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원화의 국제화를 위해서는 외환시장 24시간 개정과 역외 원화결제시스템 구축으로 외환 거래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선진국 수준으로 제고할 예정"이라며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을 통해 중앙은행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CBDC와 예금토큰 활용도를 높여나가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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