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MSCI 지수 변경…키움증권 편입 유력

기사등록 2026/04/16 06:00:00

최종수정 2026/04/16 06:52:26

"삼천당제약 주가 급락으로 편입 확률 낮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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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글로벌 주가지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5월 정기 변경을 앞둔 가운데 어떤 종목이 새로 편입되고 편출될 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MSCI 정기 리뷰에서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키움증권과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천당제약, 삼성 E&A, 대우건설 등이 거론된다.

이 가운데 키움증권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키움증권 시가총액은 전날 기준 12조2146억원으로 편입 기준치(12조원대 초반·유동 시가총액 4조원)를 넘었다. 키움증권 주가는 지난 1월 말 보다 8.23% 상승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주가 상승에도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순이익 대비 8.2 배 수준(10일 종가 기준)"이라며 "이익은 우상향 증가하고 있고, 최근 분기들의 이익 증가율(growth)은 주가 밸류에이션을 웃돌고 있다. 향후 지수 편입 가능성은 주가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인해 MSCI 편입 심사 기준을 안정적으로 충족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61만1000원으로, 시총은 11조7900억원 수준으로 5월 편입 예상 기준선(약 4조5000억~5조원 내외)을 두 배 가까이 상회하고 있다.

다만 삼천당제약은 주가 급변동과 최근 각종 논란으로 50만원대로 하락하면서 편입 가능성이 뒤쳐진 상황이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고점 대비 60% 하락한 주가임에도 현재 코스피 후행 주가순자산비율(trailing P/B)는 41배 수준으로 상당히 높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편출 가능성이 있는 종목은 한진칼,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이 제시됐다. 한진칼은 유동 시가총액 부족이 위험 요인이며, 다른 2개 종목은 시가총액 부족 이슈가 지목됐다.

MSCI 한국지수에 편입되면 외국인 패시브 자금이 유입돼 주가 변동성이 완화된다. 김 연구원은 다만 "최근 추가된 투자경고 및 투자위험 종목의 편입 탈락 규정과 MSCI 종목 유동비율을 전면 상세 조정하는 이벤트를 같이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MSCI 지수는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발표하는 글로벌 주가지수로 매년 2·5·8·11월 등 4차례 정기 변경을 실시한다. 시가총액, 유동 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대상 종목 선별이 이뤄진다.   

MSCI 정기변경 리뷰는 다음 달 13일 예정돼 있다. 시장 흐름을 잘 따라가기 위해 시가총액이 커진 종목을 추가하고 줄어든 종목을 제외시키는 유지 관리 작업이다. 다음달 변경은 4월 마지막 10거래일 중 하루를 무작위로 골라 기준으로 삼는다. 리밸런싱은 다음 달 29일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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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MSCI 지수 변경…키움증권 편입 유력

기사등록 2026/04/16 06:00:00 최초수정 2026/04/16 06: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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