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추경 활용 중동 수출기업 종합 지원 확대

기사등록 2026/04/15 11:02:29

산업통상부 1조980억원 추경 활용

긴급 바우처 규모·지원 한도 확대

우회 루트 정보·대체 시장 발굴 지원

[서울=뉴시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옥.(사진=코트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옥.(사진=코트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중동 전쟁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와 수출지원기관이 지원책 확대에 나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산업통상부가 지난 10일 확정한 1조980억원의 전쟁 추경을 활용해 수출기업의 피해 최소화와 국내 공급망 안정화를 지원한다.

먼저 추경 예산을 활용해 긴급지원바우처, 중동피해기업 지사화, 해외공동물류센터 지원사업을 확충한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오는 26일까지 지원기업수·대상국가·지원한도를 확대해 긴급지원바우처 사업 참가기업을 추가 모집 중이다.

80억원이 편성됐던 3월 모집 긴급 바우처는 5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패스트트랙(신청 후 3일내) 66개사, 일반 트랙 92개사 등 총 158개사가 지난주 선정 완료된 바 있다.

추가 긴급 바우처는 3월보다 3배 넘는 규모로 진행되며, 전쟁 추경으로 확보한 255억원을 투입해 500여개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인 중동국가 범위도 14개국에서 22개국으로 확대하고 국제운송비 지원 한도도 한시적으로 기존 6000만원에서 7500만원으로 늘렸다.

수출기업 애로가 집중된 물류(운송) 지원을 위해서는 코트라가 현지 물류 전문기업과 협업 운영 중인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활용한 보관·내륙운송 지원을 확대한다.

오는 26일까지 참가사를 모집하며 긴급바우처와 동일하게 패스트트랙 심사 절차도 적용한다.

지원 규모도 1200만원에서 2400만원으로 2배 상향해(국고지원 비중: 중견 50%, 중소 70%) 380여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중동전쟁 긴급대응 애로 상담 데스크' 및 중동지역 13개 무역관, 정부 및 유관기관을 연결한 현장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코트라가 운영 중인 상담 데스크에는 중동 전쟁 후 총 435건(3월3일~4월10일 기준)의 문의와 애로가 접수됐다.

물류 애로 기업은 중동 13개 무역관이 매일 제공하는 걸프국 인근 24개 항만 및 우회 가능 루트 정보를 확인하고, 긴급 바우처, 공동물류센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코트라 수출물류 협업 네트워크(삼성SDS·DHL·태웅로직스)를 활용한 중동지역 견적, 상담, 할인 서비스도 제공된다.

수출 및 프로젝트 추진 관련 사안들은 본사 상담데스크 내 수출전문위원과 중동 현지 무역관을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중동 전쟁 관련 대체시장 발굴을 위한 '수출24 글로벌 대행 14개 서비스' 요금을 20% 할인하고, 대상 지역도 기존 7개국에서 22개국으로 확대했다.

코트라 단독 지원이 어려운 사항은 유관기관 및 지자체들이 지원하는 30여개 중동전쟁 긴급 지원 서비스 메뉴판을 만들어 기업 활용을 돕고 있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중동전쟁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소부장 기업 위기 극복을 위해 나프타 수입 가격 상승분 지원, 요소 국별 지원 한도 상향 등을 추진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중동전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 애로 해소 및 공급망 안정화 지원을 위한 총력 대응이 절실하다"며 "추경 사업이 기업에게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빈틈없이 진행하고, 비상 상황임을 고려해 국내외 조직망의 유연한 현장 지원과 공급망 대체처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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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추경 활용 중동 수출기업 종합 지원 확대

기사등록 2026/04/15 11:02: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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