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다이먼 "사모신용 부실, 금융 시스템 흔들 수준 아냐"

기사등록 2026/04/15 10:27:04

일부 부실·환매 압박에도 "대응 가능한 수준"

[뉴욕=AP/뉴시스] 14일(현지 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실적 발표 후 열린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일부 취약 구간이 있긴 하지만, 현재 실제 신용 상황이 크게 악화된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며 사모신용 산업이 시스템적 위험으로 번질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제이미 다이먼 JP 모건 최고경영자(CEO). 2026.04.15.
[뉴욕=AP/뉴시스] 14일(현지 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실적 발표 후 열린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일부 취약 구간이 있긴 하지만, 현재 실제 신용 상황이 크게 악화된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며 사모신용 산업이 시스템적 위험으로 번질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제이미 다이먼 JP 모건 최고경영자(CEO). 2026.04.15.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는 3조 달러 규모의 사모신용(Private Credit, 은행이 아닌 투자자가 직접 자금을 빌려주는 구조) 시장에 대해 "금융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을 위협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시장의 과도한 우려를 경계하고 나섰다.

14일(현지 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실적 발표 후 열린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일부 취약 구간이 있긴 하지만, 현재 실제 신용 상황이 크게 악화된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며 사모신용 산업이 시스템적 위험으로 번질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그 특히 "사모신용 부문에서 발생하는 손실이 상당히 커져야 은행들이 실제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은행들이 일부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으나 대응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고 강조했다.

사모신용은 은행이 아닌 투자자 자금을 기반으로 기업에 직접 대출을 제공하는 시장으로, 전통적인 규제 금융 시스템 밖에서 운영된다. 최근 일부 부실 우려가 확산되면서 '블루 아울 캐피털' 등 펀드에서 투자자들의 환매 요청이 늘었고, 이를 감당하지 못한 일부 펀드가 인출 한도를 제한하면서 시장 불안이 커졌다.

특히 지난해 사모신용으로 대출을 조달한 미국 자동차 업체 '트라이컬러 홀딩스'와 '퍼스트 브랜즈 그룹'이 사기 혐의 등에 휘말리며 붕괴하자, 대출 심사 기준이 지나치게 느슨했던 것 아니냐는 논란도 제기됐다.

당시 다이먼 CEO는 "더 많은 바퀴벌레(부실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경고하며 경계감을 드러낸 바 있다.

월가의 대형 은행들은 사모신용 대출에서도 상대적으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리스크 관리에 선을 긋고 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는 "1분기 사모신용 투자 규모가 오히려 증가했다"고 밝히며 시장의 건전성을 강조했다. 솔로몬은 고액 자산가 중심의 리테일 펀드에서는 일부 자금 회수가 있지만, 장기 투자 성향의 기관 투자자들은 여전히 자금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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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다이먼 "사모신용 부실, 금융 시스템 흔들 수준 아냐"

기사등록 2026/04/15 10:27: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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