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광주본부 성명서 발표
![[완도=뉴시스] 이영주 기자 = 14일 오전 전남 완도군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고(故) 박승원(44) 소방경과 고 노태영(30) 소방교의 영결식에서 고인의 영현을 운구한 한 소방관 동료가 괴로워하고 있다. 2026.04.14.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4/NISI20260414_0021245783_web.jpg?rnd=20260414105616)
[완도=뉴시스] 이영주 기자 = 14일 오전 전남 완도군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고(故) 박승원(44) 소방경과 고 노태영(30) 소방교의 영결식에서 고인의 영현을 운구한 한 소방관 동료가 괴로워하고 있다. 2026.04.14.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전남 완도 냉장창고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공무원 2명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된 가운데 노동계가 이들의 희생을 '구조적 결함에 의한 예고된 비극'이라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15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수년간 같은 원인으로 소방공무원들이 희생될 때마다 정부는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현장은 바뀌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죽음이 반복되는 원인은 무엇보다 책임이 전혀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사고에 대해 한 점 의혹 없는 철저하고 독립적인 진상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장 진입 판단과 지휘 체계, 대응 과정 전반을 면밀히 검토해 무엇이 문제였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반복되는 참사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형식적인 대책이 아니라 현장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근본적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원들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열악한 장비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부족한 인력은 결국 무리한 대응을 강요하는 구조로 이어지는 만큼, 인력 확충과 안전 예산 확대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떠난 이들에게 내려지는 훈장과 계급은 남겨진 가족의 고통을 대신할 수 없다. 사후 보상만을 이야기하는 구조는 또 다른 희생을 방치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소방공무원 노동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협의 구조를 통해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순직 소방공무원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과 동료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 살아서 돌아오는 것이 당연한 사회, 국가가 책임지는 안전 체계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15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수년간 같은 원인으로 소방공무원들이 희생될 때마다 정부는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현장은 바뀌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죽음이 반복되는 원인은 무엇보다 책임이 전혀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사고에 대해 한 점 의혹 없는 철저하고 독립적인 진상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장 진입 판단과 지휘 체계, 대응 과정 전반을 면밀히 검토해 무엇이 문제였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반복되는 참사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형식적인 대책이 아니라 현장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근본적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원들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열악한 장비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부족한 인력은 결국 무리한 대응을 강요하는 구조로 이어지는 만큼, 인력 확충과 안전 예산 확대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떠난 이들에게 내려지는 훈장과 계급은 남겨진 가족의 고통을 대신할 수 없다. 사후 보상만을 이야기하는 구조는 또 다른 희생을 방치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소방공무원 노동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협의 구조를 통해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순직 소방공무원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과 동료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 살아서 돌아오는 것이 당연한 사회, 국가가 책임지는 안전 체계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