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변수로 0-3 대패
![[서울=뉴시스] 이란 프로축구 트락토르 SC. (사진=AFC SNS 캡처) 2026.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02111213_web.jpg?rnd=20260415093720)
[서울=뉴시스] 이란 프로축구 트락토르 SC. (사진=AFC SNS 캡처) 2026.0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이란 프로축구 트락토르 SC가 어렵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을 소화했지만, 승리까지 닿진 못했다.
트락토르는 지난 14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 에미리트(UAE) 샤바브 알아흘리와의 2025~2026시즌 ACLE 16강전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트락토르는 후반 7분 알리레자 베이란반드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에 알아흘리는 후반 20분 유리 세자르의 페널티킥을 시작으로, 후반 35분 사이드 에자톨라히, 후반 53분 마테우상의 연속 득점으로 완승을 거뒀다.
트락토르는 어렵게 경기를 치렀으나 결과를 챙기지는 못해 아쉬움은 배가 됐다.
애초 이 경기는 지난달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자 AFC는 서아시아 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클럽대항전을 연기했다.
이후 AFC는 연기된 일정을 중립 지역에서 단판 승부로 치르기로 결정, ACLE 16강부터 결승까지 제다에서 열기로 했다.
하지만 이란 정부는 적대국에서 열리는 스포츠행사에 자국팀 파견을 당분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의 동맹국이기에 트락토르가 ACLE 16강을 치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예상과 달리 트락토르는 육로로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이동, 비행기를 타고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다.
다만 중동 전쟁으로 이란 프로리그가 중단되면서 트락토르는 한 달 넘게 공식전을 치르지 못했다.
실전 감각도 떨어져 있고, 이동도 힘들었던 데다 수적 열세까지 놓이면서 3점 차 완패로 이번 대회를 마치게 됐다.
한편 15일 진행된 또 다른 16강 경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이티하드가 UAE 알와흐다를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잡고 8강에 오르며 8강 대진이 완성됐다.
8강부터는 동·서아시아 구분 없이 진행된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을 꺾고 8강에 오른 일본의 비셀 고베는 카타르 알사드와 17일 오전 1시15분 8강전을 치른다.
강원FC를 누르고 여정을 이어간 마치다 젤비아(일본)는 18일 오전 3시 알이티하드와 격돌한다.
말레이시아 조호르 다룰 탁짐은 17일 사우디 알아흘리를,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는 19일 샤바브 알아흘리를 상대한다.
4강은 21일과 22일에 진행되며, 결승전은 26일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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