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코스피, 美증시 강세·유가하락 업고 6000 재돌파 후 안착 시도 전망

기사등록 2026/04/15 07:56:34

뉴욕 3대지수 일제히 상승·유가 급락…트럼프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

美 PPI 예상치 크게 밑돌아 인플레 우려 완화…기술주 강세도 투심 지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808.62)보다 159.13포인트(2.74%) 오른 5967.75에 장을 마감한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99.84)보다 22.04포인트(2.00%) 상승한 1121.88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89.3원)보다 8.1원 내린 1481.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4.1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808.62)보다 159.13포인트(2.74%) 오른 5967.75에 장을 마감한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99.84)보다 22.04포인트(2.00%) 상승한 1121.88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89.3원)보다 8.1원 내린 1481.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4.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미국과 이란의 2차 휴전 협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15일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하며 6000선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지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17.74포인트(0.66%) 상승한 4만8535.9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1.14포인트(1.18%) 오른 6967.3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지난 1월 28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7002.28) 경신을 눈앞에 두게 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5.34포인트(1.96%) 상승한 2만3639.08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달 31일 이후 이날까지 10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뉴욕포스트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틀 안에 무슨 일이 벌어질 수 있다"며 추가 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럴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이 일을 정말 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밑돈 점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5% 올라 2월 수정치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1%는 밑돌았다.

기술주가 증시 전반을 이끌었다. 오라클은 전 거래일 12% 상승한 데 이어 4.7% 추가 상승했고 엔비디아(3.80%), 마이크로소프트(2.27%), 팔란티어(2.51%)도 강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도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뉴욕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전장 대비 7.9% 하락한 배럴당 91.2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6월물도 ICE선물거래소에서 4.6% 내린 배럴당 94.79달러를 기록했다.

우리 증시는 미·이란 2차 협상 기대감과 뉴욕증시 강세, 유가 하락 등 우호적인 대외 환경 속에 상승 출발하며 6000선 안착을 시도할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쟁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유가 급락, 반도체 등 주도주 중심의 나스닥 강세, 달러·원 환율 하락 등 대내외 호재로 6000포인트 돌파 후 안착을 시도할 전망"이라며 "파키스탄 중재 하에 미국과 이란의 협상 의지가 높아지고 있고 주요국 1분기 실적시즌 모멘텀이 생성되고 있다는 점도 증시에 업사이드를 부여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4월 월간 수익률 관점에서 코스피(+18.1%)의 상승 탄력이 S&P500(+6.7%), 닛케이225(+13.3%) 등 다른 증시에 비해 우위에 있다"며 "2월 말 6000포인트 부근에서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이 10.0배 수준이었던 반면 현재는 7.3배로 당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승률이 높은 구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주가 조정을 받을 여지는 있겠으나 단기 차익실현 성격에 국한될 것"이라며 "주가 조정이 나오더라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존 주도주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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