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전쟁의 이란, "공격 피해 400조원"…1000일간 우크라 전쟁피해의 '반'

기사등록 2026/04/14 19:07:41

최종수정 2026/04/14 21:32:24

이란, 전쟁 배상과 함께 40조원 규모의 해외동결 자산 해제 요구

[테헤란=AP/뉴시스] 13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 도심 이슬람혁명 광장에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6.04.14.
[테헤란=AP/뉴시스] 13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 도심 이슬람혁명 광장에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6.04.14.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란은 미국-이스라엘 공격으로 인한 물적 피해가 27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14일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정부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은 지난 2월 28일 미-이 기습 공격을 받은 뒤 이스라엘 및 인근 걸프 아랍국을 보복 공격을 하고 있으나 지난 8일 새벽(현지시간) 일시 휴전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만 39일 동안 미-이 공습에 큰 피해를 입었다.

이란이 제시한 전쟁 피해 2700억 달러는 한국 돈으로 397조 원 정도로 한국 올 예산의 반이 넘는다.

이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의 전면 침입을 받아 만 3년이 지난 시점인 2025년 봄에 유엔 등과 함께 추산한 전쟁 재건 비용 5500억 달러의 꼭 반에 해당된다.

우크라-러 전쟁은 1000일에 가까운 이 3년 동안 양측 전사자가 최소 30만 명에 달하고 우크라 민간인 사망자가 최소 1만 5000명에 이르렀다.

이란은 이번 전쟁 40일 동안 미국으로부터 1만 3000여 회, 이스라엘로부터 4000회의 공습 출격을 당했고 민간인과 군인이 최대 각각 2000명 씩 사망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란은 미국과 종전 협상에 나서면서 도발하지 않은 일방적 전쟁으로 인한 물적 피해의 배상을 10조항 중 하나로 요구했다. 파키스탄 직접 대면 협상에서 이란의 배상 요구액이 얼마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 협상 자리에서 이란은 미국이 2018년부터 다시 부과한 경제 제재의 하나인 이란 해외자산 동결 해제를 요구했는데 그 규모가 270억 달러로 알려졌다.

이란이 이번 전쟁 피해액으로 추산해서 발표한 규모는 이의 10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40일 전쟁의 이란, "공격 피해 400조원"…1000일간 우크라 전쟁피해의 '반'

기사등록 2026/04/14 19:07:41 최초수정 2026/04/14 21:32: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