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중동 평화협상 여지에 1달러=159엔대 전반 상승 출발

기사등록 2026/04/14 09:57:43

최종수정 2026/04/14 11:00:2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14일 중동 평화협상에 타결 여지가 있다는 기대로 그간 쌓인 유사 달러 매수 포지션을 해소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1달러=159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9.24~159.25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6엔 상승했다.

평화협상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이란 측이 연락해왔다며 "그들은 딜을 성사시키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하면 합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미국과 이란 간 2차 협의가 수일 내로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8분 시점에는 0.39엔, 0.24% 올라간 1달러=159.21~159.22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14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 대비 0.38엔 오른 1달러=159.39~159.4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1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째 하락, 10일 대비 0.20엔 밀린  1달러=159.40~159.50엔으로 폐장했다.

11~12일 미국과 이란 간 평화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개시한다고 밝히는 등 중동정세 선행 불안감에서 엔을 팔고 달러를 사는 거래가 우세를 보였다. 다만 협상이 이어진다는 관측은 엔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일본은행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총재는 전날 오후 중동정세 악화에 대해 "국제 금융시장에서 불안정한 움직임이 보인다"며 "긴장 상황이 장기화하면 공급망에 영향을 미쳐 기업 생산활동에 하방 압력을 가한다"고 우려했다.

시장에선 4월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는 전망이 약해졌다며 동결을 점치는 것도 엔 매도를 불렀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4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7분 시점에 1유로=187.29~187.31엔으로 전일보다 0.61엔, 0.32% 내렸다.

평화협상 계속 기대로 전날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투자심리 개선이 유로에 대해선 저리스크 통화인 엔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47분 시점에 1유로=1.1762~1.1763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66달러, 0.56%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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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중동 평화협상 여지에 1달러=159엔대 전반 상승 출발

기사등록 2026/04/14 09:57:43 최초수정 2026/04/14 11: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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