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마에스트로, 예복 수요 회복에 매출 전년비 50%↑

기사등록 2026/04/14 08:35:30

혼인 증가·대면 활동 확대…정장 수요 반

[서울=뉴시스] LF마에스트로 2026SS 수트 화보. (사진=L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F마에스트로 2026SS 수트 화보. (사진=L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생활문화기업 LF의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MAESTRO)가 40주년을 맞아 프리미엄 강화와 젊은 핏 개발을 앞세운 '투트랙 전략'으로 수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캐주얼 확산으로 위축됐던 남성 정장 시장은 최근 단순 수요 회복을 넘어 테일러링 기술과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핵심 브랜드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흐름이다. 실제 LF몰에서는 올해 1월부터 4월 13일까지 수트, 예복 검색량이 각각 58%, 47% 증가했으며 재킷 검색량도 37% 늘었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5년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8.1% 증가하며 2007년 이후 처음으로 3년 연속 상승했다. 결혼뿐 아니라 모임과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 대면 활동이 늘면서 정장은 출근복에서 중요한 순간을 위한 상징적 의복으로 역할이 확대했다.

마에스트로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수트 전략을 고도화했다. 2026년 봄·여름 시즌 수트 물량을 전년 대비 10% 확대하고 제품도 다변화했다. VIP 고객을 겨냥한 프리미엄 라인과 예복·첫 수트 수요를 겨냥한 젊은 고객용 라인을 병행해 시장 저변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프리미엄 라인 알베로(ALBERO)는 최고급 소재와 전통 테일러링 공법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제냐·로로피아나·콜롬보 등 이탈리아 원단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광택과 드레이프를 강화했다. 고객이 원단과 디자인, 패턴을 선택하는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젊은 고객을 겨냥한 시그니처 R(Signature R) 라인도 새롭게 선보였다. 포워드 피치 공법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앞쪽으로 이동시키고 몸에 밀착되는 핏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판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1~3월 예복용 수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으며 알베로 라인 수트 매출도 같은 기간 약 10% 늘었다. 같은 기간 수트 구매 고객 중 2030 비중은 전년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수트 소비가 중장년층 중심에서 젊은 고객층으로 확산되는 흐름이다.

한편 마에스트로는 ▲알베로 중심 하이엔드 라인 고도화 ▲테일러링 기반 수트 라인 다변화 ▲베트남 시장 기반 글로벌 진출 확대를 통해 프리미엄 남성복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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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마에스트로, 예복 수요 회복에 매출 전년비 50%↑

기사등록 2026/04/14 08:35: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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