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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이 13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응해 이른바 ‘역봉쇄’에 나선 뒤 열린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란에 이어 미국까지 해협 봉쇄에 나서면서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을 다시 배럴당 100달러 근처로 밀어 올리는 등 유가가 상승했다.
하지만 정오 무렵부터 증시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해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는 2주간의 휴전 기간이 만료되기 전 이란과 2차 회담을 진행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주요 미국 은행들의 실적 발표에도 주목하고 있다.
전쟁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 덕분에 은행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WSJ는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13일 은행 및 트레이딩 부문에서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가장 먼저 실적을 공개했다. 다만 채권 부문은 부진했고, 주가는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가 301.68 포인트(0.63%) 오른 48218.25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인 S&P 500은 69.35(1.02%) 상승한 6886.24, 가장 오름폭이 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80.84(1.23%) 오른 23183.74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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