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일정 연기·장성 재심 인용·광양 무소속 논란
![[무안=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로고. (그림 = 민주당 전남도당 제공). 2026.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3/NISI20260403_0002102191_web.jpg?rnd=2026040317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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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의 6·3 지방선거 지역별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확정 절차와 관련해 일부 지역 일정에 변수가 발생, 적지않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여수에서는 권리당원 명부 유출 의혹으로 경선 일정이 연기됐으며, 장성에서는 재심 인용으로 결선 구도가 바뀌었다. 광양에서는 자격이 박탈된 후보의 무소속 출마 논란이 불거졌다.
13일 전남도당 등에 따르면 여수시장 경선은 당초 14~15일 권리당원 50%·시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었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김영규·백인숙·서영학·정기명 후보가 본경선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여수을 지역위원회에서 권리당원 141명의 명부가 유출됐다'는 논란이 불거지며 일정에 제동이 걸렸다.
전남도당은 중앙당이 새로운 경선 방식을 확정하면 추후 일정을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경선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당 차원의 수습이 불가피해진 셈이다.
장성군수 경선도 재심 결정으로 판세가 다시 흔들렸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는 박노원 후보의 재심 신청을 받아들였고, 이에 따라 결선투표는 김한종·박노원·소영호 후보 간 3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경선에 탈락한 박 후보는 앞서 허위·왜곡 비방 문자가 대량 유포돼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렸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중앙당은 박 후보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광양에서는 박성현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가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 박 후보는 이른바 선거 전화방 운영 의혹으로 민주당 경선 후보 자격이 박탈된 뒤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마쳤다.
이에 대해 전남도당은 당내 경선을 거친 후보가 동일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은 공직선거법 취지에 반한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 박 후보는 "충분한 소명 기회 없이 배제됐다. 선관위 판단이 더 중요하다"며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했다.
전남도당은 "공정한 경선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모든 후보자는 경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원팀 정신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내 단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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