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유심 업데이트 혹은 무상 교제 시행 첫날 매장 줄 없었다
첫 날 전산 시스템 한때 지연…현재 정상화
예약 없이도 교체되지만 예약 후 방문 권장
알뜰폰 포함 18.1만명 매장 방문 예약 상태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3일 서울 시내 한 LG유플러스 매장에 유심 업데이트 및 교체 진행 안내문이 게시돼있다. 2026.04.13.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3/NISI20260413_0021244820_web.jpg?rnd=20260413135726)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3일 서울 시내 한 LG유플러스 매장에 유심 업데이트 및 교체 진행 안내문이 게시돼있다. 2026.04.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평상시보다 내방 고객이 늘긴 했습니다. 그래도 (예약) 시간대를 잡아놔서 대기가 길어지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오전에 온 분들 중 예약하고 온 고객이 거의 대부분이고, 3분의 1 정도가 그냥 온 분들이었습니다."
LG유플러스가 무상 유심 교체를 시작한 첫 날인 13일, 점심 시간에 찾은 서울 주요 직영점과 대리점은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였다. 지난해 SK텔레콤 유심 교체 당시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SK텔레콤은 해킹 사태로 유심 교체를 실시했지만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예약을 받고 매장에 방문할 수 있도록 변경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부터 사전 방문 예약을 접수했다.
전날 오후 8시까지 예약건수는 LG유플러스 가입자 약 17만명, 알뜰폰 1만1000명 등 총 18만1000건으로 전체 2%에 못미친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식별번호(IMSI) 체계에 고객 전화번호가 반영된 점을 개선하고 난수를 도입한 새로운 보안 체계를 적용한다. 이를 위해 전체 가입자 대상 유심 업데이트 또는 무료 교체를 시작했다.
예약 없이 매장을 방문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LG유플러스는 고객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약 후 방문을 권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가입자는 유플러스원(U+one) 앱과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유심 업데이트 대상인지 교체 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다. 매장을 방문할 때는 신분증과 사용 중인 휴대폰을 지참해야 한다.
업데이트 대상일 경우 U+one 앱과 홈페이지에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업데이트하면 된다. 온라인 간편 업데이트를 하다가 오류가 발생하면 매장 운영시간(월~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일·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에는 매장을 찾아 조치받을 수 있고, 운영시간 외에는 카카오톡 채널과 전담 고객센터에서 24시간 고객 응대가 이뤄진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3일 서울 시내 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직원들이 고객의 유심(USIM)을 무상으로 교체하고 있다. 2026.04.13.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3/NISI20260413_0021244822_web.jpg?rnd=20260413135726)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3일 서울 시내 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직원들이 고객의 유심(USIM)을 무상으로 교체하고 있다. 2026.04.13. [email protected]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도 유심 교체 대상이다. LG유플러스 직영점에서 교체 가능하다.
한 직영점 직원은 "저희 매장 같은 경우 예약을 안 하고 오는 분들이 좀 더 많았다"며 "알뜰폰 비중은 많지 않다. 유심 교체를 위해 매장을 찾는 10명 중 1~2명 정도가 알뜰폰 가입자"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오전 10시 서비스 개시와 함께 LG유플러스 내부 통합 전산시스템인 유큐브(Ucube) 프로비저닝이 한때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서둘러 캐파 증설을 마쳤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오전에 잠깐 지연이 있었고 지금은 원활하게 되고 있다"며 "교체 수요가 몰렸다기보다는 처음에 순간적으로 그랬던 것이지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시행 초기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사 차원의 고객케어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주요 부서가 유심 업데이트 및 유심 교체 진행 상황, 예약 시스템 운영 현황, 현장 이슈 등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전국 1719개 매장에 5700여명의 현장 인력과 522명의 본사 지원 인력을 투입한다.
방문 취약 지역이나 고객 요청에 대응해 택배 교체도 지원할 계획이다. 매장 방문을 어려운 65세 이상 고령자와 거동 불편자를 대상으로 직원이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와 전국 노인복지관 61곳에서도 유심 교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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