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협상 결렬, 유가 급등에 日증시 하락…닛케이지수 0.74%↓

기사등록 2026/04/13 16:20:5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3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21.34포인트(0.74%) 내린 5만6502.77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93포인트(0.50%) 밀린 3만3681.82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16.84포인트(0.45%) 떨어진 3723.01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장은 유가 상승과 함께 이란 전쟁 상황을 주시했다.

파키스탄에서 11~12일 열린 이란 전쟁 종전을 위한 협상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채 끝났다. 게다가 에너지 수송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미군이 4월 13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봉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종전 협상 결렬에 대한 실망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갈등 심화에 한국시간 13일 오전 8시40분께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9.15% 급등한 배럴당 105.41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6월물 역시 배럴당 103.58달러로 8.80% 급등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주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에 3800포인트 이상 상승했기 때문에 13일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우세했다.

또한 에너지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일본의 경기와 기업 실적이 하락할 것이라는 경계감이 확산하면서 주가는 하락했다.

이날 주가 외에도 채권 약세, 엔화 약세가 동시에 진행되는 '트리플 약세' 사태가 벌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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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협상 결렬, 유가 급등에 日증시 하락…닛케이지수 0.74%↓

기사등록 2026/04/13 16:20: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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