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천·한량무·판굿 한자리에…평택서 펼쳐진 '한국의 흥과 신명'

기사등록 2026/04/13 15:44:33

10일 평택서 국립국악원 초청 무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정통 궁중음악인 수제천부터, 남성군무 한량무와 연희극 '판굿'에 이르기까지 국립국악원이 평택에서 한국의 전통예술을 선보였다.

평택시문화재단은 지난 10일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립국악원 '한국의 흥과 신명' 공연을 관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예술의 정수를 계승·발전시켜 온 국립국악원을 초청해 마련된 무대로, 평택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정통 궁중음악 '수제천'을 비롯해 다양한 전통예술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특히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모티브가 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성 군무 '한량무'와 한국 대표 연희극 '판굿'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정재 합설 '향아무락', '경·서도민요연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전통예술의 품격과 흥을 동시에 전달했다.

특히 판굿과 한량무 무대에서는 전통 장단 특유의 에너지와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공연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장중한 궁증음악부터 흥겨운 민속연희까지 이어지는 구성은 '한국의 흥과 신명'을 체감케 했다.


관람객들은 "아이들과 함께 수준 높은 전통예술을 접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 "전통공연의 매력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평택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예술이 세대와 국적을 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전통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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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천·한량무·판굿 한자리에…평택서 펼쳐진 '한국의 흥과 신명'

기사등록 2026/04/13 15:44: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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