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후에도 한국에 정착해 거주할 계획"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화금융플라자에 마련된 인사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4.13. yesphoto@new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3/NISI20260413_0021244241_web.jpg?rnd=20260413091005)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화금융플라자에 마련된 인사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4.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가족의 국적과 관련한 행정 절차를 제대로 하지 못한 데 관해 "송구하다"며 사과했다.
13일 신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서 "장녀의 국적상실 신고를 놓친 것은 어떤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 관련 내용과 절차를 정확히 알지 못한 데 따라 발생한 일이며, 이는 곧 정리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한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신 후보자의 장녀가 27년 동안 국적상실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국적법에 따르면 한국 국적을 상실한 사람은 법무부 장관에게 국적상실 신고를 하도록 돼 있는데, 신 후보자의 장년은 지난 1999년 영국 국적을 얻은 후 지금까지 관련 절차를 밟지 않았다.
신 후보자는 본인을 제외한 가족 모두가 외국 국적을 가진 상황에서 배우자에 관한 국적회복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배우자는 한국에 정착해 거주할 예정으로, 향후 국적회복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면서도 "장녀는 이미 결혼해 미국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하고 있으며, 장남은 학업을 마칠 때까지 영국에서 학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녀들은 성인으로서 생활의 근거지가 해외에 있어 국적 문제는 자녀들의 의사를 존중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양해해 달라"며 "저는 임기 이후에도 한국에 정착해 거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 후보자는 "모든 정책 판단의 기준은 국민 전체의 이익일 것임을 말씀드리며, 자녀의 해외 거주 여부가 총재직 수행에 영향을 주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 후보자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합격 통지를 받은 이후 입대를 위해 입학 유예를 받고 고려대학교에 편입했다. 고려대를 1년간 다니다 군에 입대했고, 제대 후 옥스퍼드 대학교에 입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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