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개업 하루 만에'…청주 상가 폭발사고, LP가스 누출 원인

기사등록 2026/04/13 12:59:33

최종수정 2026/04/13 13:55:54

화로 통해 음식점 내부로 유입

전기 스파크 접촉해 폭발 추정

파편 비산거리 100m, 진동 200m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13일 오전 4시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3층짜리 상가건물에서 가스 누출 추정 폭발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2026.04.13. yeon0829@newsis.com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13일 오전 4시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3층짜리 상가건물에서 가스 누출 추정 폭발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2026.04.13.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연현철 서주영 기자 =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충북 청주 상가 음식점 폭발 사고는 신장개업 하루 만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LP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한 음식점은 기존 장소에서 식당을 운영하다 전날부터 중식당으로 업종을 전환해 영업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점주는 전날 오후 10시까지 영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퇴근 시간과 밸브 점검 여부는 전해지지 않았다.

해당 음식점은 외부에 LP가스통 2개(180㎏, 50㎏)를 두고 사용 중이었으며, 이 중 180㎏짜리에서 가스 절반가량이 누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누출된 LP가스는 화로를 통해 내부로 유입돼 콘센트 주변 전기 스파크와 접촉하면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소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LP가스가 미량으로 새고 있던 것이 확인됐다"며 "통상 LP가스에 불씨가 붙으면 화재로 이어지는데, 연소 흔적이 없어 불씨 접촉은 없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4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3층짜리 상가 건물 1층 음식점에서 LP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 주민 15명이 깨진 유리창 파편에 다쳤다. 이 중 8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7명은 경상으로 이송을 거부했다.

또 아파트 105가구와 상가 16개 점포, 일반주택 10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파편 비산거리는 반경 100m, 진동 피해는 200m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주민들은 아파트 단지 경로당으로 임시 대피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13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상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인근 아파트 가구의 창문이 파손돼 있다. 2026.04.13. juyeong@newsis.com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13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상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인근 아파트 가구의 창문이 파손돼 있다. 2026.04.1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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