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협 상벌위·한연노, 故김수미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공동대응

기사등록 2026/04/13 11:02:23

[서울=뉴시스] 고(故) 배우 김수미. (사진=뉴시스 DB) 2024.10.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故) 배우 김수미. (사진=뉴시스 DB) 2024.10.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와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하 한연노)이 뮤지컬 '친정엄마' 제작사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대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양 단체는 13일 설명을 내고 고(故) 배우 김수미의 미지급 출연료를 즉시 지급할 것을 해당 제작사에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이번 사태를 한류 성장의 이면에 존속하는 후진적이고 악질적인 관행으로 규정하고,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연매협과 한연노에 따르면, '친정엄마' 제작사는 2024년 4월 체결한 '공연예술 출연계약서'상에 명시된 출연료 지급 기일을 현재까지 이행하지 않고 있다. 계약 체결 후 2년 가까이 지났음에도 지급 불이행 상태가 지속되자, 연매협 상벌위는 해당 건에 대한 윤리 심의 절차를 진행했다.

연매협 상벌위는 "이번 출연료 미지급은 신의성실 원칙을 저버린 중대한 위법 행위이자 정당화할 수 없는 질서 교란 행위"라며 "무엇보다 고인에 대한 명백한 모독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미지급 상태가 계속될 경우 해당 제작사를 불법 행위자로 간주해 업계 퇴출을 주도하고, 제작자 활동 규제 등 사활을 건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연노 역시 사태의 심감성을 통감하며 연매협과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양 단체는 "출연료 미지급은 배우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제작사가 명확한 해결 방법과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을 경우 모든 제작 행위를 철저히 검증해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많은 대중문화예술인이 출연료 미지급으로 인해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호소해 왔으며, 이는 재능 있는 자원들이 업계를 떠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연매협과 한연노는 이번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강경한 대응을 지속하는 한편, 향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강력한 수준의 대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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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협 상벌위·한연노, 故김수미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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