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봉투, 재생원료로 만든다…설비 교체에 138억 지원

기사등록 2026/04/13 13:00:00

재생원료 사용 종량제봉투 제작 확대 업무협약

"폐자원서 나온 재생원료, 자원 공급망의 기초"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중동 전쟁 장기화 여파로 비닐 원료 일부 수급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3일 오전 인천 서구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종량제봉투를 생산하고 있다.  2026.04.03.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중동 전쟁 장기화 여파로 비닐 원료 일부 수급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3일 오전 인천 서구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종량제봉투를 생산하고 있다.  2026.04.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중동 전쟁 여파로 종량제봉투 원료인 폴리에틸렌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재생원료를 활용한 종량제봉투 제작을 지원한다.

기후부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에서 재생원료 생산 및 종량제봉투 제작 업계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재생원료 사용 종량제봉투 제작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국환경공단, 인테크, 동성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고품질 재생원료를 사용한 종량제봉투의 생산과 보급을 확대하는 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유관 생산 정보·기술 등을 공유하며 종량제봉투 산업생태계 전반의 상생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기후부는 최근 추가경정예산에 담긴 종량제봉투 생산설비 교체 비용 지원 사업을 통해 138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균일한 품질의 재생원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재활용 체계 구축, 시설 개선 지원 등에 나선다.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봉투에 재생원료 투입을 확대하고, 한국농수산재활용공제조합과 함께 재생원료의 품질에 대한 검증을 실시한다.

재생원료 사용 우수업체도 상생협력 차원에서 협약에 참여해 종량제봉투 제작업계에 기술 자문·지원을 제공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재생원료 생산정보를 종량제봉투 제작업체에 제공하는 등 수요와 공급이 원활히 연계되도록 관리체계를 구축 및 운영한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국내 폐자원으로 만든 재생원료는 우리 자원 공급망의 든든한 기초"라며 "업계와 협력해 종량제봉투부터 재생원료 사용을 늘려가며, 이를 통해 중동전쟁 같은 외부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순환경제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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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봉투, 재생원료로 만든다…설비 교체에 138억 지원

기사등록 2026/04/13 13: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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