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의 힘'…WHO 평가 지표 56개 중 52개 항목서 만점

기사등록 2026/04/13 09:53:31

최종수정 2026/04/13 10:20:24

WHO, 제2차 합동외부평가 최종 보고서 공개해

질병청 "공중보건위기 대비 지속 강화 보여줘"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전경. 2023.02.07. nowest@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전경. 2023.0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우리나라가 세계보건기구(WHO)의 합동외부평가에서 56개 지표 중 52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질병관리청은 13일 WHO가 지난해 8월 실시한 제2차 합동외부평가 최종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WHO 합동외부평가는 감염병 대응뿐만 아니라 식품안전, 항생제 내성, 화학사고, 방사능·원자력 사고 등 모든 건강위험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비·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국제 평가로, 국제보건규칙(IHR)에 따른 회원국의 핵심 역량 이행 수준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는 56개 지표 중 52개(93%) 지표에서 5점 만점을 받았다. 나머지 4개 지표도 4점을 획득했다.

직전 평가였던 2017년에는 48개 지표 중 61%인 29개 지표만 5점 만점을 받았고 31%인 15개가 4점, 8%인 4개는 3점이었다.

질병청은 "대한민국이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토대로 공중보건위기 대비·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음을 국제사회에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평가단은 우리나라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범정부 조정 체계 강화와 중장기 재원 기반 마련 등을 포함한 6개 핵심 권고안을 제시했다.

6개 핵심 권고안은 ▲국가 국제보건규칙(IHR) 당국 지정 및 권한 부여 ▲보건안보를 위한 다부문 국가 행동계획 신설 및 발전 ▲보건안보와 팬데믹 대비 전담 기금 등 장기 재원 조달 체계 구축 ▲보건안보 계획 및 지침에 취약 계층 요구 반영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제도화 및 위기소통 전담부서 신설 ▲대한민국의 우수한 보건안보 체계와 역량을 활용해 국제적 지원 수준 향상 등이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정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범정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감염병을 포함한 전반적인 공중보건 위기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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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의 힘'…WHO 평가 지표 56개 중 52개 항목서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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