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민당 주석, 방중 마치고 귀국…中 제안 10대조치 논의

기사등록 2026/04/13 10:49:45

최종수정 2026/04/13 11:40:23

'양안 10대 조치' 실행 검토 지시…국공 협력 재개 주목

[베이징=AP/뉴시스] 친중 성향의 대만 야당 국민당 정리원 주석이 5박6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12일 귀국했다. 사진은 정 주석이 지난 10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기자회견중인 모습. 2026.04.13
[베이징=AP/뉴시스] 친중 성향의 대만 야당 국민당 정리원 주석이 5박6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12일 귀국했다. 사진은 정 주석이 지난 10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기자회견중인 모습. 2026.04.1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친중 성향의 대만 야당 국민당 정리원 주석이 5박6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12일 귀국했다.

대만 중앙통신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정 주석은 이날 오후 중국국제항공 CA189편을 이용해 베이징에서 대만으로 돌아갔다.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쑹타오 주임(장관급) 등이 공항에서 정 주석 일행을 배웅했다. 쑹 주임은 정 주석이 도착했을 당시에도 공항에 나가 영접한 바 있다.

정 주석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장쑤성, 상하이, 베이징 등을 방문해 주요 인사들과 잇따라 면담했다.

이번 방중 일정의 핵심은 10일 시진핑 주석과의 국공 당수 회담이다. 공산당과 국민당 당수 간 회담은 2016년 훙슈주 당시 국민당 주석의 방중 이후 처음 이뤄졌다.

이 밖에도 ‘중화민국 국부’로 불리는 쑨원의 묘역인 난징 중산릉을 참배하고, 베이징 고궁을 참관하는 등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중국 지방 정부 수장들과 회담을 갖고 전자상거래 기업 메이퇀, 샤오미 자동차 등을 방문했다.

정 주석은 귀국 후 부주석에게 실무팀을 구성해 중국이 제안한 ‘양안 관계 개선을 위한 10가지 조치’의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12일 시 주석과 정 주석 간 회담의 후속 조치로 ‘양안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10가지 정책 조치’를 공개했다.

이번 10대 조치는 ▲중국공산당과 국민당 간 상시적 소통 메커니즘 구축 ▲양당 간 청년 교류 플랫폼 구축 ▲중국 푸젠성 연안 지역과 진먼·마쭈 간 수도·전력·가스 공급 및 교량 연결 추진 ▲양안 간 항공편 정상화 추진 ▲검역 기준을 충족한 대만 농수산물의 중국 수입 지원 ▲대만 원양어선의 정박 및 어획물 하역을 위한 항만 시설 구축 검토 ▲기준에 부합하는 대만 식품 기업의 중국 내 등록 및 수입 절차 간소화 ▲중국 내 대만 소액 상품 거래 시장 신설 검토 ▲대만 드라마·다큐·애니메이션의 중국 내 방송 허용 ▲상하이와 푸젠성 주민 대상 대만 개인 관광 재개 추진 등을 포함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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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민당 주석, 방중 마치고 귀국…中 제안 10대조치 논의

기사등록 2026/04/13 10:49:45 최초수정 2026/04/13 11: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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