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화재 순직 소방관 13일 합동분향소·14일 영결식 거행

기사등록 2026/04/12 21:07:10

[완도=뉴시스] 이현행 기자 =  12일 낮 12시께 전남 완도군 군외면의 한 수산물 냉동창고(3693㎡) 화재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마친 뒤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이 불로 진화 작업에 투입된 40대 남성 A소방위와 30대 남성 B소방사가 숨졌다. 2026.04.12. lhh@newsis.com
[완도=뉴시스] 이현행 기자 =  12일 낮 12시께 전남 완도군 군외면의 한 수산물 냉동창고(3693㎡) 화재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마친 뒤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이 불로 진화 작업에 투입된 40대 남성 A소방위와 30대 남성 B소방사가 숨졌다. 2026.04.12.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전남 완도군 냉동창고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소방관 2명의 합동분향소가 13일 마련된다. 영결식은 14일 거행된다.

12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남 완도군 수산물 냉동 창고에서 보수 작업 도중 발생한 불을 끄기 위해 투입됐던 소방관 2명이 현장에서 순직했다.

전남소방본부는 순직한 소방관들을 위한 합동분향소를 13일 오후 1시부터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 마련한다. 14일 오전 9시에는 완도군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영결식이 엄수된다.

또한 공무원 재해보상법에 따른 유족보상 및 연금 지급과 함께, 1계급 특별승진을 추서하여 예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방청은 고인의 공적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옥조근정훈장 추서를 추진하고, 국립현충원 안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가족에 대해서는 자녀 장학금 지원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한편, 전국 소방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조의금 모금을 통해 생활 안정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가장 위험한 순간에 망설임 없이 현장으로 들어간 두 대원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국가는 끝까지 그 헌신을 기억하고 책임질 것이며, 유가족 지원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25분께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 진입한 40대 소방위와 30대 소방사 등 소방공무원 2명이 화마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고립돼 숨졌다. 이들 소방관은 각각 세 자녀를 둔 가장과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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