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로지 정쟁 위해 외교 성과 깎아내리는 野 행태 유감"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노총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10.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0/NISI20260410_0021242094_web.jpg?rnd=20260410103917)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노총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발언에 대한 국민의힘 공세를 두고 "인류 보편적 가치에 대한 언급"이라고 반박했다.
박지혜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행보를 두고 또다시 ‘선택적 인권’이라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며 "오로지 정쟁을 위해 대한민국의 외교 성과를 깎아내리는 국민의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이스라엘 군인들이 시신을 건물 옥상에서 아래로 떨어뜨리는 장면을 SNS에 공유하며 "우리가 문제 삼는 위안부 강제, 유대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고 적었다.
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 전쟁에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인간의 생명과 존엄 등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겠다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언급했다"며 "이를 ‘SNS 정치’나 ‘외교 참사’로 치부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부정하는 처사"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바위 같은 신중함’은 불의와 인권 유린에 침묵하라는 비겁함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북한 인권 문제는 국제사회와 연대하여 실질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중동 분쟁 등 국제 사안에는 보편적 인권의 잣대로 목소리를 내는 것, 이것이 바로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실용 외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남북 관계의 안정적 관리와 국익 중심의 전략적 행보가 절실한 시점이다. 국민의힘은 더 이상 낡은 이념과 편협한 이분법적 시각에 갇혀,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본질을 호도하는 정치공세를 멈추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한반도의 안정을 위한 초당적 협력의 길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의원들도 "인간의 존엄성 앞에서 정치적 유불리를 따질 수는 없다"며 이 대통령 발언을 옹호했다.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인 박찬대 의원은 페이스북에 "보편적 인권을 말하는 대통령을 공격하는 국민의 힘과 일부 정치인의 행동을 어떻게 생각하시나"라며 "인간의 생명과 재산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은 국제사회의 기본 상식"이라고 적었다.
경기지사 후보인 추미애 의원도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아무리 이스라엘이라고 하더라도 민간인을 상대로 무차별 살상을 저지르는 데 대해 인권적 차원에서 잘못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이재명 대통령을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