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 '통화정책이 지역별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강북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11억원을 넘어섰다.KB부동산 월간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한강 이북 14개지역 아파트 매매 평균가격은 2월 10억9671만원에서 3월 11억1831만원으로 오르며 처음으로 11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9일 발표된 한국부동산원 주간 동향 통계에 따르면 성북구(0.23%), 서대문구(0.22%), 노원구(0.18%), 동대문구·강북구(0.16%) 등 강북 주요 자치구가 서울 평균 상승률(0.10%)을 웃돌며 7주 연속 하락세인 강남3구와 대조를 이뤘다.사진은 10일 서울 강북권 성북구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6.04.10.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0/NISI20260410_0021242433_web.jpg?rnd=20260410134803)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강북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11억원을 넘어섰다.KB부동산 월간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한강 이북 14개지역 아파트 매매 평균가격은 2월 10억9671만원에서 3월 11억1831만원으로 오르며 처음으로 11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9일 발표된 한국부동산원 주간 동향 통계에 따르면 성북구(0.23%), 서대문구(0.22%), 노원구(0.18%), 동대문구·강북구(0.16%) 등 강북 주요 자치구가 서울 평균 상승률(0.10%)을 웃돌며 7주 연속 하락세인 강남3구와 대조를 이뤘다.사진은 10일 서울 강북권 성북구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6.04.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할 경우 수도권 주택가격이 1년 뒤 약 0.6% 하락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수도권 외 지역은 상대적으로 금리 영향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간한 '통화정책이 지역별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통화정책 충격은 수도권 주택가격에 가장 크고 유의한 영향을 주고 광역시 주택가격에도 일정 수준의 영향을 미치지만 기타 도 지역 주택가격에는 유의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선임연구위원은 "정책당국은 주택시장의 안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시해왔으며 특히 주택가격 급등기에는 주택공급 확대정책과 함께 과도한 부채를 활용한 주택구매가 금융불안정으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수요조절 정책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정책 당국은 주택담보비율(LTV)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등 주택금융 규제정책을 통해 과도한 부채확대 방지, 가계건전성 제고 등을 도모했고, 통화정책 당국도 주택가격 급등기에는 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시기를 연기함으로써 가계의 과도한 부채확대 욕구를 억제하고 주택시장 심리를 조정하는데 노력해왔다는 분석이다.
장 선임연구위원은 다만 "주택금융정책은 주택담보비율 차별화, 다주택자 대출 제한 등 지역별 주택시장 상황을 반영한 정책 수립이 가능한 반면 통화정책은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금리충격과 같은 무차별적인 정책이 지역별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해당 지역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금리 충격이 각 지역의 주택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분석한 결과,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에 상응하는 통화정책 충격이 발생할 경우, 수도권 주택가격은 1년 뒤 0.6% 내외 하락한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시 주택가격은 1년 후 0.4% 수준까지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도 지역의 주택가격은 통화정책 충격 발생 시 여타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반응 폭이 크지 않았다. 통계적으로도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장 선임연구위원은 이에 대해 "수도권 주택가격이 가장 크고 유의한 영향을 받는 것은 수도권의 높은 주택가격과 차주당 부채 규모로 인해 금리상승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가격은 15억4000만원으로 광역시 아파트 평균가격인 3억6000만원의 4배 이상, 기타 도지역 평균가격인 2억4000만원의 6배 이상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차주 당 평균 신규취급기준 주택담보대출규모는 수도권이 약 2억4000만원으로 타 지역에 비해 15~60% 이상 높다.
장 선임연구위원은 "금리 변화를 수반하는 통화정책은 수도권 주택가격에 가장 크고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방 주택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는 지역 생산활동이나 고용여건, 인구순증 등과 같은 지역특성과 관계 깊은 정책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2일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간한 '통화정책이 지역별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통화정책 충격은 수도권 주택가격에 가장 크고 유의한 영향을 주고 광역시 주택가격에도 일정 수준의 영향을 미치지만 기타 도 지역 주택가격에는 유의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선임연구위원은 "정책당국은 주택시장의 안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시해왔으며 특히 주택가격 급등기에는 주택공급 확대정책과 함께 과도한 부채를 활용한 주택구매가 금융불안정으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수요조절 정책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정책 당국은 주택담보비율(LTV)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등 주택금융 규제정책을 통해 과도한 부채확대 방지, 가계건전성 제고 등을 도모했고, 통화정책 당국도 주택가격 급등기에는 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시기를 연기함으로써 가계의 과도한 부채확대 욕구를 억제하고 주택시장 심리를 조정하는데 노력해왔다는 분석이다.
장 선임연구위원은 다만 "주택금융정책은 주택담보비율 차별화, 다주택자 대출 제한 등 지역별 주택시장 상황을 반영한 정책 수립이 가능한 반면 통화정책은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금리충격과 같은 무차별적인 정책이 지역별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해당 지역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금리 충격이 각 지역의 주택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분석한 결과,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에 상응하는 통화정책 충격이 발생할 경우, 수도권 주택가격은 1년 뒤 0.6% 내외 하락한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시 주택가격은 1년 후 0.4% 수준까지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도 지역의 주택가격은 통화정책 충격 발생 시 여타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반응 폭이 크지 않았다. 통계적으로도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장 선임연구위원은 이에 대해 "수도권 주택가격이 가장 크고 유의한 영향을 받는 것은 수도권의 높은 주택가격과 차주당 부채 규모로 인해 금리상승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가격은 15억4000만원으로 광역시 아파트 평균가격인 3억6000만원의 4배 이상, 기타 도지역 평균가격인 2억4000만원의 6배 이상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차주 당 평균 신규취급기준 주택담보대출규모는 수도권이 약 2억4000만원으로 타 지역에 비해 15~60% 이상 높다.
장 선임연구위원은 "금리 변화를 수반하는 통화정책은 수도권 주택가격에 가장 크고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방 주택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는 지역 생산활동이나 고용여건, 인구순증 등과 같은 지역특성과 관계 깊은 정책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