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K리그1 7R 서울 원정서 0-1 덜미
"잘 리뷰해서 더 좋은 경기력 만들 것"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정정용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4/11/NISI20260411_0002108346_web.jpg?rnd=20260411151240)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정정용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정정용 감독이 FC서울전 패배로 선두 탈환 기회를 놓친 뒤 더 발전된 경기력을 약속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전북(승점11·3승 2무 2패)은 3연승을 마치고 시즌 2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첫 '전(전북)설(서울) 매치'에서 전북이 고개를 떨궜다.
전북은 FC안양전(2-1 승), 대전하나시티즌전(1-0 승), 울산 HD전(2-0 승)에 이어 4연승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지난 2017년 7월2일부터 약 9년간 이어왔던 '서울 원정 무패'도 오늘로 깨졌다.
선발로 모따, 김승섭, 이동준, 교체로 이승우, 티아고가 선봉에 섰지만 모두 침묵했다.
특히 유효 슈팅 5개를 기록했으나 한 번도 골망을 가르지 못한 게 아쉬웠다.
경기 종료 후 정 감독은 "멀리까지 와주신 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드리지 못해 감독으로서 죄송하다. 이 분위기를 빨리 회복해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다시 잘 준비하면 충분히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원정 무패가 깨진 거에 대해선 "징크스는 언제든 깨질 수 있다. 이왕이면 좋은 결과를 이어가고 싶다고 선수들과 얘기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다른 부분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이번 이슈를 해결했다"고 얘기했다.
전후반 경기력이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는 "상대가 일대일 상황에서 압박할 때 뒤에 숫자를 더 둬야 하는 형태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게 있는 것 같다"며 "여러 문제가 있겠지만, 많은 경기가 남은 만큼 잘 리뷰해서 더 좋은 경기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경기 전 정 감독이 칭찬한 애제자 김승섭은 이번에도 눈도장을 찍지 못했다.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김승섭은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놓치고 후반 25분 교체됐다.
정 감독은 "선수 입장에서 분명 답답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선수가 최대한 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게 감독이다. 합을 계속 맞춰가면 지금보다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두둔했다.
한편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진규를 교체 아웃한 배경으로는 "발목 상태가 조금 좋지 않았다. 선수와 상의하고 내린 결정이다. 한번 확인을 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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