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명확한 인정과 사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4.09.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9/NISI20260409_0021241021_web.jpg?rnd=20260409142249)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4.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한 이스라엘군 관련 영상을 두고 논란이 확산된 데 대해 "'가짜뉴스 무관용 원칙 엄단', 그 본보기는 이재명 대통령 SNS가 출발점이어야 한다"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시점조차 검증되지 않은 영상을 근거로 특정 국가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공유한 이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명확한 인정과 책임 있는 사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를 바로잡지 않고 항의를 한 국가를 향해 또다시 공개 저격하고 논란을 확대하는 이 대통령의 감정적 대처는 책임 있는 리더십과는 거리가 멀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안을 단순한 실수로 치부하기에는 그 무게가 너무나 엄중하다"며 "이는 대통령의 통제 불능하고 무분별한 'SNS 정치'가 국익과 국가 안보를 해치는 치명적인 국정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했다.
그는 "불과 며칠 전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과 관련해 '국정에 혼란을 주는 가짜뉴스를 의도적으로 퍼뜨리는 것은 반란 행위와 다름없다'고 밝힌 바 있다"며 "정부 또한 가짜뉴스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천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그 기준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 국가 최고 책임자라고 해서 예외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의 손가락 끝에서 시작된 이 가벼운 행동이 대한민국의 국격과 외교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번에는 슬그머니 게시물을 삭제하는 대신 뒤늦게 추가 설명을 올렸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더 이상의 'SNS 외교 참사'를 멈추고 제발 국정 운영의 기본부터 다시 배우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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