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추경 787억원 확정…청년창업·AX·탄소포집 투자 확대

기사등록 2026/04/11 09:39:50

최종수정 2026/04/11 10:07:01

4대 과학기술원 연구개발특구 중심 ‘과학 중심 창업도시’ 구축

전통기업-AI 청년 기업 간 상생형 AX 모델 확산, CCU 실증설비 상용화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중동발 고유가·고물가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과학기술 분야 추가경정예산이 국회를 통과했다. 청년 창업과 인공지능 전환, 에너지 기술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동력 방어에 초점이 맞춰졌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총 787억원 규모의 소관 추가경정예산이 의결됐다. 이에 따라 올해 총지출 규모는 기존 23조7417억원에서 23조8304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번 추경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 기반 위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청년 창업 지원과 산업 인공지능 전환, 저탄소 기술 확보에 예산이 집중됐다.

창업 분야에서는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과 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과학 중심 창업도시 구축이 추진된다. 통합 창업리그를 통해 청년 기술창업팀을 발굴하고 팀빌딩, 사업모델 고도화, 글로벌 진출까지 연계 지원하는 데 398억원이 투입된다. 여기에 특구 기반 딥테크 창업 전주기 지원에도 60억원이 배정됐다.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전통 제조기업과 청년 AI 기업 간 협력을 유도하는 구조가 새롭게 설계됐다. AX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이 청년 스타트업의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100억원 규모 바우처가 지원된다. 이를 통해 전통기업은 생산성을 높이고 스타트업은 초기 시장을 확보하는 상생형 모델 확산이 기대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탄소포집·활용(CCU)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석유화학과 철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항공유와 친환경 선박유 등으로 전환하는 대규모 실증 설비 구축에 착수한다. 이번 추경을 통해 설계와 장비 발주, 기초 공사를 연내 시작하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큰 시기이지만, 우리 청년과 기업들이 위기를 딛고, 회복과 성장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회와 정부가 긴급히 마련한 소중한 추경 예산이 하루빨리 민생현장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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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추경 787억원 확정…청년창업·AX·탄소포집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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